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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이번 승리, 변화하라는 국민 명령”

중앙일보 2011.04.28 01:59 종합 3면 지면보기
민주당 손학규 대표는 27일 “이번 승리는 변화에 대한 국민의 지엄한 명령으로 느낀다”고 밝혔다. 손 대표는 이날 저녁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의 선거사무소에서 “이명박 정부에 대한 국민의 심판, 변화에 대한 열망, 미래에 대한 희망이 국민을 통해, 분당을 통해 표현된 것으로 개인 손학규나 민주당 만의 승리가 아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다음은 일문일답.



 -분당에서 이긴 소감은.



 “유권자 여러분, 국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그러나 기쁨에 앞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변화에 대한 명령이 저를 당선시킨 유권자들의 명령이라고 본다.”



 -출마할 때 승리를 예상했나.



 “승리를 먼저 봤다기보다는 분당을이라는 대표적 중산층 도시를 포기할 수 없다는 사명감에서 나왔다. 우리가 중산층을 포용하는 능력과 자세를 보여줌으로써 정권 교체의 단초를 만들 수 있고, 민주당이 국민에게도 희망을 보여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 ”



 -국민은 어떤 변화를 원하나.



 “우선 민생이 어렵다. 분당에서도 서민이 어렵고, 중산층이 위축되는 것을 (유권자들을) 만나면서 느꼈다. 중산층을 다시 두텁게 해야 한다. 또 반칙과 특권의 사회는 안 된다. 그리고 분열·갈등의 사회를 치유·화합하는 조화로운 사회로 가야 한다는 열망이 있다. 민생·정의·통합이 이번 선거의 기본적인 메시지였다.”



 -이번 선거가 대권 입지와 연결되지 않는가.



 “지금은 대권을 얘기할 때가 아니다. 우리 사회가 어떤 방향으로 변화할지 그 방향과 의지를 설정하고, 이를 실천해 나갈 수 있도록 저와 민주당과 야권의 자세를 가다듬을 때다. 저와 민주당을 새롭게 하고 민주 진영이 하나로 뭉치는 작업을 이제부터 해가려 한다.”



 -개표 과정을 지켜봤을텐데 심정은 어땠나.



 “워낙 쉽지 않은 선거였다. ”



권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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