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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동구청장 민주노동당 김종훈 “비정규직 차별 해소에 노력”

중앙일보 2011.04.28 00:55 종합 27면 지면보기






당선이 확정된 민주노동당 김종훈 후보가 27일 밤 선거사무실에서 지지자들과 함께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울산 동구청장 재선거에서 민주노동당 김종훈(46) 후보가 당선됐다. 그는 이날 선거에서 47.3%의 지지를 얻어 한나라당 임명숙 후보(43.02%)를 제쳤다. 민노당은 울산이 텃밭임을 재확인한 승리라며 환호했다. 지난해 북구청장에 이어 이번에 동구청장 자리까지 되찾음으로써 울산지역 5개 기초단체장 가운데 2개(40%)를 확보했기 때문이다.



 김 후보는 “진보정치야말로 주민과 노동자·서민을 위한 정치라는 것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그는 “구청 내 비정규직 지원센터를 설치해 비정규직 차별 해소에 직접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김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현대중공업노조와 현대미포조선노조가 한나라당 후보 지지를 선언한 데 반발해 “동구 노동자 4만5000명 중 2만5000명이 비정규직”이라며 비정규직 표 몰이에 각별한 공을 들였다.



김 당선자는 경주 출신으로 울산대 국문과 재학 시절부터 노동운동에 투신했고, 울산시의원을 역임했다. 부인 이선형씨와 2녀를 두고 있다.



울산=이기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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