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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톈진에 나무 1000그루 심은 까닭은

중앙일보 2011.04.18 00:28 경제 7면 지면보기



탄소배출량 줄이기 위해





항공사들은 탄소배출을 줄이기 위해 온갖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기내식용 숟가락의 무게를 1g 줄인 외국 항공사도 있었다. 승객 1인당 수하물의 무게를 줄이는 곳도 있다. 이산화탄소를 많이 배출하는 항공사에 세금을 부과하려는 국제적인 움직임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이런 조치는 고객들이 불이익으로 생각할 수 있어 불만이 나올 우려가 크다. 그래서 나무를 심는 방식으로 이를 해결하려는 항공사가 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16일 중국 톈진(天津) 시내 중심가 1.8㎞에 플라타너스 1000그루를 심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고객을 대상으로 탄소상쇄 캠페인을 벌여 서명한 승객의 비행거리에 해당하는 기금을 회사에서 낸 뒤 이를 모아 식목 행사를 벌여 오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4000만원이 들었다. 문명영 중국지역본부장은 “톈진은 중국 정부가 친환경 도시로 개발하는 곳”이라며 “유엔환경계획 한국위원회와 2007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나무 10억 그루 심기운동의 하나”라고 설명했다.



  김종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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