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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호 전 대법관 별세

중앙일보 2011.04.15 00:16 종합 31면 지면보기



한때 대법원장 물망 … 영남대 이사장도 지내





최재호(사진) 전 대법관이 13일 오후 9시40분 숙환으로 별세했다. 77세.



 경북 고령에서 태어난 고인은 고등고시 사법과 7회(1956년)에 합격한 뒤 대구지방법원·대구고등법원 원장을 지내는 등 주로 대구 지역에서 법관 생활을 했다. 1988년 대법관에 임명된 뒤 법원행정처장, 대법원장 직무대행을 지냈다. 1993년 대법관 퇴임 후 대구에서 변호사로 활동하면서 1999~2001년 영남대 이사장을 맡았다. 서울대 법대 동기인 이회창 자유선진당 총재 등과 함께 대법원장 후보로 거론되기도 했다. 대구지법원장 시절 고향에 갔다가 다리가 없는 개울에서 나이 든 경찰관을 등에 업고 건넌 일화가 전해져 오는 등 법관 시절 서민적인 면모를 이어갔다.



 유족으로는 부인 박용주 여사와 아들 세종(하모니컨벤션웨딩타운 부사장)·규종(좋은차닷컴 이사)씨, 딸 은경(이경호성형외과 전문의)씨, 사위 이경호(이경호성형외과 원장)씨가 있다. 빈소는 영남대의료원 장례식장 귀빈 1호실, 발인은 16일 오전 7시. 053-620-4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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