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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 루이스 다시 뛴다, 이젠 워싱턴 정계 향해

중앙일보 2011.04.13 00:25 종합 29면 지면보기



미 뉴저지주 상원의원 도전



칼 루이스가 11일(현지시간) 미국 뉴저지주 마운트 홀리에서 주 상원의원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마운트 홀리 AP=연합뉴스]



세계 육상의 살아있는 전설 ‘인간 탄환’ 칼 루이스(50·미국)가 정치에 입문한다.



 AP통신은 11일(현지시간) 루이스가 내년 11월 치러질 미국 뉴저지주 상원의원 선거에 민주당 소속으로 출마한다고 보도했다. 앨라배마주 버밍엄에서 태어난 루이스는 뉴저지주 윌링버러에서 청소년기를 보냈다. 뉴저지가 제2의 고향인 셈이다.



 이날 뉴저지주 마운트 홀리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루이스는 “내 이력을 보면 알 수 있듯 난 항상 이기려고 달렸다. 이번 선거에서도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루이스가 내세운 공약의 핵심은 교육과 가족정책. 그는 “내 특기를 살려 아이들의 건강을 위해 체육교육을 특성화시킬 것이다”고 말했다.



  루이스는 1984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을 시작으로 1988년 서울, 1992년 바르셀로나, 1996년 애틀란타까지 4회 연속 올림픽에 출전했다. 이 기간 동안 남자 100m와 200m, 멀리뛰기 등에서 9개의 금메달을 땄고 특히 멀리뛰기는 4연속 우승했다. 1999년 국제육상경기연맹(IAAF)은 루이스를 ‘20세기 최고의 선수’로 선정했다. 1997년 은퇴한 루이스는 텍사스와 캘리포니아에 머물다 지난 2005년 뉴저지로 돌아와 윌링버러 고교에서 육상 코치로 4년간 자원봉사를 해왔다.



김종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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