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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 리포트] 국내 골프장 어떤 와인 잘 팔리나

중앙일보 2011.04.13 00:19 경제 2면 지면보기
한국 골퍼들이 골프장에서 가장 많이 마시는 와인은 뭘까. 답은 ‘10만원대 칠레산 카베르네 쇼비뇽(레드) 품종 와인’이다. 와인 수입회사인 대유와인이 지난달 말 국내 처음으로 명문 골프장 9곳의 와인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평소 골퍼들이 좋아하는 와인에 대해 설문한 결과다. 골프장에서 10만원대에 판다는 얘기는 소비자 판매가로는 4만~6만원대를 의미한다.


남부CC선 ‘발디비에소’ 곤지암선 ‘카트너’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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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유와인 조사 결과 9곳 골프장의 와인 담당자들은 국내 골퍼들이 선호하는 스타일로 ‘맛과 향이 강한 드라이한 와인’을 꼽았다. 화이트나 스파클링은 거의 없었고, 레드가 주였다. 선호하는 품종은 ‘카베르네 쇼비뇽 66%, 시라(시라즈) 7%, 산지오베제 6%, 메를로 4%, 기타 18%’로 카베르네 쇼비뇽이 압도적이었다. 판매가 잘되는 와인 가격대는 10만원대가 72%, 20만~30만원대 22%, 10만원 이하 7%로 10만원대가 주를 차지했다.



 남부·렉스필드·해비치·마에스트로·곤지암 5곳은 인기 있는 와인 베스트 5를 구체적으로 답했다. <표 참조> 5개 골프장에서 고루 잘 팔리는 공통적인 와인은 없었지만 ‘1865’가 골프 와인이란 별명에 맞게 3곳에서 인기 와인으로 꼽혔다. 인기 제품 대부분은 소규모 와이너리 제품보다는 이름 있는 와이너리의 널리 알려진 와인에 치우쳤다. 프로 골퍼들이 만든 와인은 인기 와인 중 없었다.



 이탈리아 안티노리사가 미국 페블비치 컨트리클럽 레스토랑의 이름을 따 만든 ‘페폴리’가 남부 컨트리 클럽에선 인기 와인 7위에 이름을 올렸다. 미국 프로골퍼 선수들이 즐기는 것으로 알려진 와인이다.



최지영 기자



 ◆설문 참여 컨트리클럽=곤지암·나인브릿지·남부·렉스필드·마에스트로·블랙스톤·안양베네스트·잭 니클라우스·해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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