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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맞아도 되나” 의원들이 묻자 김황식 총리 “네”

중앙일보 2011.04.08 02:36 종합 1면 지면보기
7일 전국에 ‘방사성 비’가 내렸다. 하지만 빗물 속에 포함된 방사성물질은 극미량으로 인체에는 무해한 것으로 밝혀졌다.


전국 방사성 비 … “미미한 양”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은 7일 0~3시 제주도에서 채집한 빗물 시료를 분석한 결과, 방사성 요오드(I131)가 L당 2.77베크렐(Bq)이었고, 오전 3~6시 시료에서는 2.02 Bq이 측정됐다고 밝혔다. 이 같은 농도의 물을 2L씩 1년간 먹어도 연간 피폭되는 방사선량은 0.03mSv에 불과하고, X선 1회 촬영 때 노출되는 0.1mSv에도 미치지 못한다. KINS의 윤철호 원장은 “(일본 기상청이) 한반도 남쪽으로부터 유입될 수 있다고 예상한 시간대에 오히려 방사성물질이 줄거나 검출되지 않았다”며 "(일본 기상청의 예측과는 달리) 방사성물질이 일본에서 직접 유입되지는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김황식 국무총리는 7일 국회 대정부 질문에서 민주당 주승용 의원이 “비를 맞아도 되느냐”고 묻자 단호하게 “네”라고 답변했다.



강찬수 환경전문기자, 김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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