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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지방이전 영향력 행사할 의도 없다”

중앙일보 2011.03.25 01:14 종합 22면 지면보기
한국토지주택공사(LH) 이지송 사장이 ‘LH 본사 이전 문제는 지역발전위원회의 심의 등을 거쳐 결정될 것’이라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이지송 사장, 시민단체 질의에 답신
“특정지역 옹호않고 정부방침 따를것 ”

 24일 전북도가 공개한 편지에 따르면 이 사장은 ‘LH 본사의 지방 이전은 LH 스스로 결정할 수 없으며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간 논의, 지역발전위원회의 심의 절차 등을 거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편지는 전북애향운동본부가 LH 이전과 관련해 보낸 공개질의서에 대해 이 사장이 답신으로 보낸 것이다.



 이 시장은 ‘어떤 식으로든 정부의 방침이 결정되면 LH는 그에 따를 것’이라며 ‘분할 이전과 관련해 특정지역의 입장을 옹호하거나 이전지역 결정에 영향력을 행사하려는 의도가 전혀 없다’고 말했다.



 지난 10일 전북애향본부는 “이 사장이 중앙 언론과 인터뷰에서 LH를 일괄 이전해야 한다고 밝힘으로써 (정책 결정의) 혼선을 가져오고 지역 갈등을 조장하는 한편 전북도민을 우롱했다”며 공개질의서를 보냈다.



 2005년 정부는 공공기관 지방 이전 계획을 발표하면서 토지공사는 전북으로, 주택공사는 경남으로 옮기기로 방침을 정했었다.



하지만 2009년 10월 두 기관이 LH로 통합되면서 두 지역은 이전문제로 갈등을 빚고 있다. 전북은 당초 정부계획대로 분산 배치를 요구하고 있으며, 경남은 이에 맞서 일괄 이전을 주장하고 있다.



장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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