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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한나라, 내년 총선 120석밖에 못 얻을 것”

중앙일보 2011.03.25 00:49 종합 12면 지면보기








이해찬(얼굴) 전 국무총리가 24일 손학규 민주당 대표, 한명숙 전 총리, 김두관 경남도지사 등 범야권 대권 주자들에게 ‘훈수’를 뒀다. 자신의 저서 『광장에서 길을 묻다』 출판기념회장에서다. 손학규 대표는 축사에서 “제가 부족해 이 전 총리가 민주당을 떠났는데, 언제든지 제 모든 것을 내드릴 테니, 광장에서 길을 묻지 말고 민주당에서 길을 찾으시라”고 복당을 호소했다.



 그러나 이 전 총리는 즉답을 피한 채 내년 총선에서의 야권 연대를 강조했다. 그는 “내년 총선을 (진보 진영이) 공동으로 치러 내고, 연립정부를 만드는 공약을 갖고 좋은 대선 후보를 내면 정권 교체가 가능하다”며 “총선만 이기면 안개가 걷히고 야권 중에서 가장 중요한 후보에게 관심이 쏠리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지방선거를 이긴 이후 부산과 경남의 여론이 달라졌다”며 “수도권 한나라당 의원들은 떨어질까 봐 벌벌 떨고 있다”고 했다. “경남과 수도권에서 표를 못 얻으면 한나라당은 120석 정도밖에 못 한다”는 전망도 내놓았다. 이 전 총리는 “총선에서 과반만 넘기면 여론상 일등이라는 후보(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는 그 다음부터 별명이 ‘독재자의 딸’로 바뀔 것”이라며 “손 안 대고 (여론이) 뒤집어진다”고 장담했다.



김경진 기자



사진 이름 소속기관 생년
이해찬
(李海瓚)
[前] 국회 국회의원(제17대)
[前] 국무총리실 국무총리(제36대)
195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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