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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결 ‘마술계의 오스카상’ 받는다

중앙일보 2011.03.25 00:01 종합 32면 지면보기



최고 권위 멀린상 27일 수상





한국 마술의 ‘젊은피’ 이은결(30·사진)씨가 마술계의 오스카상으로 불리는 멀린상(The Merlin Award)을 수상한다. 국제마술사협회(IMS)가 수여하는 멀린상은 1968년 제정돼 44년째 열리는 세계 마술계 최고 권위의 상이다. IMS가 위촉한 8명의 심사위원들이 전세계의 마술사들의 독창적인 무대와 재능, 쇼맨십, 마술 테크닉 등을 평가해 해마다 1명을 선정한다.



역대 수상자로는 세계적 마술사 데이비드 카퍼필드, 해리 블랙스톤, 지그프리드&로이(팀) 등이 있다. 최근에는 미국 라스베가스 ‘태양의 서커스’ 공연에 출연 중인 마술사 크리스 엔젤, 중국 마술 붐을 일으킨 주역 루이첸 등이 수상했다.



 이씨의 수상은 국내 마술사로선 처음이다. 로맨스와 드라마를 접목시킨 신세대 마술의 대표주자로 꼽혀온 이씨는 2006년 세계마술사연맹(FISM)이 주최한 ‘세계 챔피언십 2006’ 대회에서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이씨는 “세계적인 마술계의 전설들이 수상했던 상을 한국을 대표해 받는 만큼 한국 마술시장이 더욱 사랑 받을 수 있도록 사명감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시상식은 27일 오후 8시 대구 수성아트피아에서 열리며, 시상을 위해 IMS 회장 토니 하시니(Tony Hassini)가 직접 방한한다.



강혜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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