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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북한의 데이트,양산은 필수? 롤러블레이드족도 등장

중앙일보 2011.03.25 00:00










북한 젊은이들은 어떻게 데이트를 할까? 통제와 억압에 마음대로 데이트도 못하는 것은 아닐까? 아마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 법하다.













하지만 사람 사는 세상은 그래도 어느 순간에 같아진다. 인간적 감정마저 억압적인 수단에 눌리지는 않으니까.













북한 젊은이들의 데이트 모습에도 사랑의 감정이 물씬 풍겨난다. 대신 우리보다 차분(?)하기는 하다. 오히려 북한 젊은이들이 우리의 데이트 장면을 본다면 아마 낯뜨겁다고 할 수도 있다.













그들의 데이트문화를 보여주는 사진 몇 장이 중국 사이트에 떴다. 조용히 강을 바라보며 이야기를 나누거나 바닷가를 걷는다. 여름이면 양산이 필수품처럼 등장하는 것도 눈길을 끈다. 양산을 뒤로 젖히고 그들만의 속삭임이 진행되는 모습도 정감이 간다.













최근엔 롤러블레이드를 타는 데이트족도 등장했다. 남성이 휴대폰에다 윤이 나는 검정색 구두까지 신은 것으로 보아 제법 사는 집의 아들로 보인다. 분홍색 롤러블레이드를 신은 여성이 남성에게 애교스런 몸짓을 하는 것도 좀처럼 북한 사진에선 보기 힘든 장면이다.



김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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