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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올해의 차] ‘올해의 차’ K5·아반떼 막판까지 엎치락뒤치락

중앙일보 2011.03.22 00:19 경제 4면 지면보기



숱한 화제 ‘올해의 차’ 24일 시상



중앙일보 주최로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11년 올해의 차’ 전시회에서 관람객들이 후보작들을 둘러보고 있다. 이달 5~11일까지 열린 이 전시회에는 최종 후보에 오른 차량 18대를 전시했으며, 6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몰렸다. [강정현 기자]





중앙일보가 주최한 ‘2011년 올해의 차(Car of the Year:COTY·이하 코티)’가 24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리는 시상식을 끝으로 두 달간 일정의 막을 내린다. 국내 언론 처음으로 코티를 도입한 본지는 자동차업계·학계·언론계 및 해외 디자이너로 심사위원을 구성해 전문성과 공정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엎치락뒤치락 접전=올해의 차에 선정된 K5는 현대 아반떼와 엎치락뒤치락 접전을 해 눈길을 끌었다. 중장년 심사위원들이 압도적으로 높은 점수를 줬다. 수입차 부문은 더 치열했다. BMW 5시리즈와 아우디 A8, 재규어 XJ가 접전을 하며 마지막 3명의 심사위원 평가에서 수상이 결정됐다. 이변은 SLS AMG였다. 승용차 10위까지 후보를 뽑는 예선에서 해외 심사위원들의 집중표로 턱걸이로 선정됐지만 본선에서는 압도적인 득표로 기술상을 받았다.



 심사위원들은 소중한 한 표를 던지기 위해 고민에 고민을 거듭했다. 시승 전문가인 배한성(성우)씨는 “다양한 각계 전문가를 모은 코티 심사위원들이 서로 의견을 주고받으며 평가를 해 시너지 효과가 높았다”고 말했다. 이어 “(개인적으로) 고유가 시대에 적합한 소형차나 친환경차가 코티에서 약진하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정준명 전 삼성차 일본 대표는 “코티 전시회에서 4시간 동안 각 차량을 비교해 보면서 평가를 할 수 있어 공정한 심사가 됐다”며 “국산차의 수준이 수입차와 맞먹을 정도로 향상된 점과 가격도 근접한 점에 놀랐다”고 평가했다. 해외 심사위원인 이상엽 폴크스바겐 미국 디자인센터 수석디자이너는 “늦었지만 세계 자동차 생산 5위인 한국의 위상에 걸맞은 코티가 마련된 데다 심사위원으로 참가해 기뻤다”며 “한 대당 5~6쪽이 넘는 소개서를 꼼꼼히 읽고 관련 웹사이트를 찾아 채점을 하다 보니 주말을 꼬박 코티 심사에 보냈다”고 털어놨다. 한편 조인스엠에스엔(www.joinsmsn.com)에 ‘2011 코티’ 사이트를 개설해 20만 명이 넘는 네티즌이 다녀가기도 했다. 이렇게 뽑힌 후보 차량 18대를 이달 5일부터 11일까지는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전시했다. 6만 명 넘게 관람객이 몰리면서 10대가 넘는 차량이 계약되는 등 화제를 낳았다.



글=김태진 기자

사진=강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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