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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4시 한반도에 영향" RT 확산…기상청 '근거없다'

중앙일보 2011.03.15 16:19
동일본 지진에 대한 불안감을 증폭시키는 근거없는 '루머'가 15일 국내 트위터를 중심으로 리트윗(재전송)되고 있다. '후쿠시마 2호기 폭발로 인해 한반도도 오늘 오후 4시경 영향을 받을 것'이라는 내용이다.



이 글은 트위터리안들에게 무수히 재전송되며 진위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기상청은 "전혀 근거 없는 헛소문"이라고 밝혔다.



기상청은 15일 트위터(@kma_skylove)를 통해 "일본 후쿠시마 2호기 폭발과 관련해 오후 4시에 우리나라에 영향을 준다는 근거없는 트윗이 RT되고 있습니다. 풍선이 멀리 날아가기 위해서는 높은 곳까지 올라가야 하듯이 지상 부근의 동풍을 타고는 우리나라까지 이동할 수가 없습니다"고 전했다.



또 "현재 일본 동쪽에있는 저기압때문에 그 지역(대지진이 일어난 지역)은 동풍이 불고 있습니다. 그러나 한반도는 찬공기가 북서쪽에서 내려오고 있기 때문에, 즉 북서풍이 불어 동풍이 한국까지 힘을 미치지 못합니다"라고 설명했다.



일부 네티즌들은 "정확한 속보와 정보의 공유가 절실한 시점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가 오보의 장이 되어선 안된다"며 자성을 호소했다.



김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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