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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딩 주얼리 트렌드

중앙일보 2011.03.15 05:53



클래식한 솔리테어, 1캐럿 다이아몬드, 꽃·자연 모티브…







여자가 일생 동안 결혼반지를 바라보는 횟수는 1백만 번쯤 된다는 얘기가 있다. 이렇듯 평생을 함께하는 까닭에 결혼반지를 선택하는 기준은 까다로워질 수 밖에 없다. 후회 없는 선택을 위해 알아둬야 할 웨딩 주얼리 트렌드를 정리했다.



다이아몬드 세트, 심플하고 모던한 디자인 인기



한없이 로맨틱하던 웨딩 주얼리도 패션 트렌드에 따라 조금씩 변화하고 있다. 예전과 달리 ‘심플함’과 ‘모던함’을 강조하는 디자인이 두각을 나타낸다. 하지만 지나치게 모던한 스타일보다 클래식한 디자인에 선의 세련미가 더해진 솔리테어 스타일(메인 보석이 돋보이는 디자인)이나, 베젤 세팅(보석의 테두리를 강조하는 스타일로 우물 세팅이라고도 한다)으로 심플함을 강조한 디자인을 선택하는 게 오래도록 착용해도 질리지 않는다. 자연에서 모티프를 얻은 주얼리도 인기다. 꽃·이슬·눈송이 등을 소재로 한 디자인으로, 차별화된 개성을 원하는 신부들이 선호한다.



진주 세트, 클래식한 디자인 꾸준히 사랑 받아



다이아몬드에 이어 선호되는 예물이 진주다. 유행 지난 보석이라거나 눈물을 상징한다며 그 가치를 폄하하는 이도 있지만 진주는 건강한 조개에서만 만들어지는 보석으로 건강과 장수를 의미한다. 신부의 순백 드레스와 가장 잘 어울리는 보석이기도 하다. 그런 까닭에 예비신부들이 받고 싶어 하는 예물 중 하나다. 진주는 종류와 색, 광택, 표면 투명도, 모양 그리고 크기와 원산지에 따라 가치가 결정된다. 진주 주얼리는 디자인이 크게 바뀌지 않고 클래식한 디자인이 꾸준히 선호된다. 꽃이나 자연에서 모티프를 얻은 디자인도 여전히 인기다.



커플링, 모티프는 같고 느낌은 다른 디자인 유행



이전의 커플링은 남녀가 함께 반지를 나눈다는 데 의미를 둬 디자인이 같았다. 그러나 요즘은 남녀 각자의 취향을 반영해 같은 모티프를 사용하면서도 서로 다른 느낌의 디자인을 하는 추세다. 더욱 여성스러운 디자인을 선호하는 여성들 때문이기도 하지만, 남성들의 패션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진 것도 이러한 트렌드에 한몫 했다.



다이아몬드 링, 자산 가치 높고 활용 폭 넓은 1캐럿 선호



최근에는 예물로 1캐럿의 제품을 구매하는 이들이 꾸준히 늘고 있다. 알이 굵은 다이아몬드 하나가 자잘한 여러 개의 보석보다 나중에 더 큰 자산이 될 수 있는 데다 세월이 지나 원석을 다시 세팅하고 싶을 때에도 활용폭이 넓어서다. 대대로 물려주기에도 좋다. 메인 보석이 돋보이는 솔리테어 스타일이 많기 때문에 디자인 역시 클래식한 것이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다.



# 완벽한 웨딩 주얼리를 고르는 기준



먼저 신뢰도 있는 브랜드를 선택해야 한다. 최근엔 거품이 많은 수입 브랜드보다 품격이 있는 국내 브랜드를 찾는 사람들도 늘고 있다. 가격으로만 타협하다 품질을 낮추게 되면 나중에 후회할 수도 있으므로 다이아몬드를 취급하는 회사의 정책과 신뢰성을 따져보는 것이 중요하다.



브랜드의 신뢰성 검증이 끝났다면 주얼리 디자인과 품질을 봐야 한다. 다이아몬드 품질의 기준으로는 무색에 가까운색, 각 면의 대칭상태(컷), 내포물 유무 등이 있다. 명품 주얼리 브랜드에서도 특히 신경을 쓰는 것은 다이아몬드의 ‘컷’이다. 이는 다이아몬드의 58면이 서로 이상적인 각도를 이루어야만 빛이 완벽하게 반사되어 빛을 내뿜기 때문이다.



색은 육안으로 유무를 식별하기 어려운 H 이상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내포물의 경우 SI1까지는 다이아몬드 광채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브랜드별로 다이아몬드의 감정 기준이 다를 수 있으니 구입 전 자세한 상담을 받도록 한다.



[사진설명] 1. 자연에서 모티프를 얻은 디자인이 특징인 골든듀 ‘마가리트’ 세트. 2. 어떤 의상에도 잘 어울리는 골든듀의 ‘프리티 레이디 남양진주’ 세트. 3. 골든듀 프린스&프린세스 커플링. 4. 1캐럿의 메인 다이아몬드가 장식된 블레싱듀.



<이세라 기자 slwitch@joongang.co.kr/사진=골든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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