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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3회 30분씩 땀날 만큼만 몸에서 통증 느끼면 즉각 중단

중앙선데이 2011.03.13 02:10 209호 20면 지면보기
운동중독자의 치료는 쉽지 않다. 일단 의사소통이 어렵다. 문제의 심각성을 인정하려 하지 않기 때문이다. 운동을 멈추고 중재 프로그램에 참여하도록 하는 것 역시 어렵다. 다양한 접근이 필요하다. 먼저 운동중독으로 발생할 수 있는 부정적인 결과에 대한 교육이 필요하다. 심각성을 알았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 행동 수정이나 상담 등과 같은 심리적 전략도 병행해야 한다. 이를 위해 다음과 같은 다섯 가지 극복방안을 제시한다.

운동중독 벗어나려면

운동 목적을 파악하라
왜 운동을 하는지를 명확히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스포츠 선수, 비만에서 벗어나려는 상황이 아니라면 건강을 유지하는 정도의 운동량이 적당하다. 주 3~5회, 1회에 1시간 이내에서 운동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국민생활체육회는 ‘스포츠 7330’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일주일에 3회 30분 정도씩, 운동의 강도는 약간 땀이 흐를 정도가 적당하다는 뜻이다. 격렬한 운동을 한 다음 날에는 휴식을 취하고, 운동 강도를 줄이는 것이 좋다. 휴식도 훌륭한 운동이다. 마라톤과 같은 극한에 도전한 뒤에는 반드시 48시간 이상 쉬어야 한다.

종목을 바꿔라
달리기만 하던 사람은 근력 강화 운동이나 수영 등 다른 종목을 병행하는 것이 좋다. 운동 외에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다양한 취미 활동을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몸의 경고에 귀 기울여라
운동중독에 빠지면 인대가 늘어나고 뼈에 무리가 가도 운동을 계속하게 된다. 통증은 우리 몸의 빨간 신호등이다. 통증이 생기면 즉각 운동을 멈추고 의사의 권고를 받아들이는 것이 중요하다. 운동을 한 뒤 48시간이 지나도 통증이 남아 있다면 몸이 경고를 보내고 있는 것이다. 준비운동은 부상을 피하기 위한 기본이다.

과훈련증후군 때는 쉬어라
과훈련증후군이란 평상시와 같은 부하로 운동을 해도 기록이 떨어지고, 만성피로 같은 증상이 나타나는 현상이다. 예를 들어 평소와 같은 거리를 달리는데 훨씬 힘이 든다거나, 같은 시간을 달렸을 때 거리가 현격히 준 경우다. 이때 ‘정신력으로 극복하자’며 강박적으로 운동하는 것은 몸과 마음을 망치는 지름길이다.

운동을 재미로 즐겨라
운동에 대한 중압감을 버리는 것이 좋다. 운동은 삶의 하나일 뿐 전부가 아니다. 운동이 나의 삶에 활력소가 되는지 늘 점검하자. 건강을 해치는 건 운동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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