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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학셔틀 운전자가 승·하차 안전 확인”

중앙일보 2011.03.10 00:06 종합 24면 지면보기



도로교통법 상반기 내 개정
사고땐 특례법으로 가중처벌



‘천사의 날개’ 활짝 9일 서울 광희초등학교에서 열린 ‘교통사고 없는 어린이보호구역 만들기’ 행사에서 어린이들이 차 문이 열리면 자동으로 나오는 ‘천사의 날개’가 달린 승합차에 타고 있다. [연합뉴스]



앞으로 인솔자가 따로 없는 어린이 통학 차량의 운전자는 승·하차 때 차에서 내려 아이들의 안전을 직접 확인해야 한다.



 행정안전부 소기옥 안전개선과장은 “올 상반기 내 운전자가 아이들의 안전을 직접 확인해야 한다는 의무사항을 추가해 도로교통법을 개정할 것”이라고 9일 밝혔다. 운전자가 직접 내려 안전을 챙기지 않은 경우 범칙금이 부과되고, 확인하지 않았다가 사고가 나면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가중처벌된다.



 행안부는 승·하차 시 오토바이나 자전거로 인한 사고를 막는 안전보호기 ‘천사의 날개’를 기업 후원을 받아 배포할 계획이다. 차량 뒤의 어린이도 잘 보이는 광각 후사경 설치도 적극 권고할 방침이다.



어린이집과 유치원, 태권도 학원 등에서 운영하는 어린이 통학 차량은 전국에 20만여 대로 추정된다. 승·하차 시 교통사고는 지난해에만 209건 발생해 10명이 사망하고 400여 명이 다쳤다.



임주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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