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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전군에 비상경계와 연합훈련명령 하달

중앙일보 2011.03.04 16:57
최근 북한 당국이 전군에 비상경계령과 전군 연합훈련명령을 하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훈련은 이달 20일쯤으로 예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자유북한방송은 4일 북한 군출신 모임인 북한인민해방전선(북민전)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지난달 28일과 이달 1일 북한 총참모부가 전군에 전신지시문을 하달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르면 모든 부대에 작전경계근무 진입을 명령하고 이달 1일에는 최고사령부 2010~2011년도 동계훈련 4단계 훈련일정으로 엽합훈련명령을 각 군종, 병종 사령부에 하달했다는 것이다. 이번 명령은 민간과 예비무력을 포함한 모든 무력에 적용된다.



훈련은 이달 20일로 계획된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부대의 대기동을 동반한 군종, 병종별 협동작전 형태로 기획됐다. 그러나 현재 북한군의 실정상 기계화부대까지 동원한 대규모 훈련이 가능한 지는 의문이라고 북민전 소식통인 북한군 장교가 전했다. 이에 따라 특수부대를 포함한 일개 기계화 여단이 움직이는 정도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관측된다.



이에 앞서 국방위원회는 모든 부대의 전투준비상황에 대한 검열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원과 무기, 기재에 대한 검열과 함께 부대의 기동장비 검열을 기본으로 하고 있다는 것이 북한군 내부 소식통의 전언이다.



김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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