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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간 소년들 '자살폭탄테러 놀이'에 네티즌 충격

중앙일보 2011.03.04 14:03










아프가니스탄 아이들이 '자살 폭탄 테러'를 재연하는 영상이 공개돼 충격을 주고 있다.



동영상 사이트 유투브에 올라온 1분 20초 분량의 이 영상은 아프가니스탄 파슈툰족 아이들이 탈레반의 '자살 폭탄 테러'를 따라하며 노는 모습이 담겨있다. 폭파범 역할을 맡은 한 소년이 검은 옷을 입고 임무수행 전 동료들과 이별 포옹을 한 후 자신을 막아서는 하얀 옷을 입은 소년들에게 다가간다. 이 때 주변에 있던 소년들이 일제히 모래를 하늘로 던지며 폭탄이 폭발하는 상황을 묘사했다. 이후 소년들은 모두 자신이 사망한 것처럼 죽은 채 하고 바닥에 드러누웠고 이를 지켜보던 또다른 아이들은 몰려들어 죽은 시신을 확인하며 살펴보는 모습을 연출했다.



이 동영상은 파키스탄 출신의 아산 마수드라가 지난 2월 자신의 페이스북에 "아프가니스탄 코스트 지역에서 촬영한 이 영상은 친구가 휴대전화를 통해 직접 보낸 것"이라는 설명과 함께 공개하면서 급속도로 전파됐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자살 폭탄 테러를 '놀이'로 하는 모습이 충격적이다" "이같은 상황을 생활의 한 부분이라 생각하는 아이들이 안타깝다" "하루 빨리 평화가 찾아와야 할 것"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온라인편집국=유혜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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