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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신종마약에 위조담배, 위조지폐…미국, 주의국가지정

중앙일보 2011.03.04 10:15
북한 내 신종마약이 급속히 번지고 있다. 또 위조담배와 위조지폐도 계속 대량생산하고 있다.



미국 국무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국제마약단속전략보고서'를 3일 의회에 제출했다. 미 국무부는 이 보고서에서 북한을 '돈세탁과 금융범죄 주의국가'로 지정했다.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에따르면 미 국무부는 이 보고서에서 "북한의 마약거래가 중단됐거나 급격히 감소했다는 보고는 없으며, 오히려 북한과 중국의 국경지방을 따라 신종마약인 '메타암페타민'의 거래가 증가했다는 언론의 보도가 계속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위조담배와 위조지폐에 관한 범죄행위도 계속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런 거래에 북한 당국이 직접 개입하고 있다고 적시했다. 그러면서 '주의국가'로 지정한 것은 돈세탁이나 마약거래 등의 정보와 증거가 아직은 불충분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북한 마약거래 등에 대한 북한 주민들의 증언과 보도는 있지만 미국이 직접 수집한 증거는 부족하다는 것이다. 이번 보고서에서 이집트와 폴란드 등 68개국이 주의국가로 지정됐다.



미 국무부는 그러나 "북한의 금융범죄 행위를 심각하게 인식하고 있다"며 "여전히 마약을 거래해 불법자금을 조달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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