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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신치용 감독 “이제 4강행 99% 확정됐다”

중앙일보 2011.03.04 00:12 종합 28면 지면보기
“이제 4강행이 99% 확정됐다.”


삼성화재, 우리캐피탈 꺾어
가빈·박철우 39점 합작
여자부 현대건설 8연승

 신치용 삼성화재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큰 짐을 덜어낸 듯 표정이 여유로웠다. 그의 말대로 삼성화재는 준플레이오프행을 눈앞에 뒀다. 삼성화재는 3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경기에서 우리캐피탈에 3-0으로 이겼다. 가빈(21점)과 박철우(18점)가 39점을 합작하며 공격을 이끌었고 조승목이 블로킹 4개를 포함해 8점을 보탰다. 14승13패를 기록한 3위 삼성화재는 남은 3경기에서 1승을 추가하거나 5위 KEPCO45(10승16패)가 1패라도 하면 4위까지 주어지는 포스트시즌 티켓을 손에 넣는다.



 지난 시즌 챔피언인 삼성화재는 이번 시즌 초반 베테랑 석진욱이 부상으로 이탈하며 어려움을 겪었다. 수비에서 구멍이 생기자 팀이 전체적으로 흔들려 한때 최하위로 떨어지는 수모까지 겪었다. 신 감독은 “2라운드까지만 해도 앞이 캄캄했다. 주변에서 많이 걱정했고 나 자신도 어렵다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나 3라운드부터 선수들이 똘똘 뭉쳐 한번 해보자는 마음으로 달려왔다. 외국인선수 가빈의 역할은 절대적이었다. 또 부진했던 박철우가 올스타전 휴식기 이후 살아나면서 공격력이 배가됐다.



 남자부 2위 현대캐피탈은 상무신협을 3-1로 눌렀다. 여자부에서는 정규리그 1위를 확정한 현대건설이 센터 양효진(23점)의 활약을 앞세워 GS칼텍스를 3-1로 꺾고 8연승을 달렸다. GS칼텍스는 10연패 수렁에 빠졌다. 성남에서는 2위 도로공사가 인삼공사를 3-0으로 완파했다. 4위 인삼공사가 패하면서 3위 흥국생명이 남은 경기 결과에 관계 없이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오명철 기자



◆프로배구 전적(3일)



▶남자부



삼성화재(14승13패) 3-0 우리캐피탈(9승18패)



현대캐피탈(19승8패) 3-1 상무신협(6승21패)



▶여자부



현대건설(18승3패) 3-1 GS칼텍스(3승18패)



도로공사(14승8패) 3-0 인삼공사(7승14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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