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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다피, 시민군 기지 공습

중앙일보 2011.03.01 00:42 종합 1면 지면보기
무아마르 카다피 리비아 최고지도자의 마지막 보루인 수도 트리폴리의 인근 도시들이 시민군에 의해 속속 함락되고 있다. 시민군이 리비아 전역의 80%를 장악한 데 이어 트리폴리 함락을 위한 결전을 준비하고 있다고 알자지라방송이 28일 보도했다. <관계기사 6면>


시민군, 리비아 80% 장악

 트리폴리 서쪽 50㎞의 자위야도 교전 끝에 이날 시민군의 수중에 들어갔다. 리비아군 탱크와 전직 경찰관 2000여 명이 가세한 시민군은 카다피 친위세력의 공격에 대비해 고사포와 탱크를 배치 했다.



  친카다피 세력은 트리폴리와 카다피의 고향 시르테 등에서만 지배력을 유지하고 있다. 리비아 석유설비의 80%가 시민군에 넘어간 것으로 추정된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카다피 퇴진을 위한 국제사회 압력도 고조되고 있다.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은 지난달 27일 “카다피 정권을 퇴진시키려는 리비아 국민에게 모든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리비아 공군 전투기들이 시민군이 장악한 벵가지 남쪽의 군 기지들을 폭격했다고 CNN이 보도했다. 이곳에는 각종 중화기와 탄약들이 보관돼 있었다고 외신들이 전했다.



정현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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