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군, 리비아 80% 장악
친카다피 세력은 트리폴리와 카다피의 고향 시르테 등에서만 지배력을 유지하고 있다. 리비아 석유설비의 80%가 시민군에 넘어간 것으로 추정된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카다피 퇴진을 위한 국제사회 압력도 고조되고 있다.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은 지난달 27일 “카다피 정권을 퇴진시키려는 리비아 국민에게 모든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리비아 공군 전투기들이 시민군이 장악한 벵가지 남쪽의 군 기지들을 폭격했다고 CNN이 보도했다. 이곳에는 각종 중화기와 탄약들이 보관돼 있었다고 외신들이 전했다.
정현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