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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에 … 우유 대신 두유

중앙일보 2011.03.01 00:26 종합 14면 지면보기
구제역에 고(高)물가가 더해지면서 우유 대신 두유를 찾는 이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두유의 경우 구제역 영향을 받지 않는 데다 가격도 20% 정도 저렴하다.


두유 판매 작년보다 105% ↑
요구르트는 230% 껑충

온라인 쇼핑몰 G마켓은 28일 “최근 2주간 두유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5%가량 늘어났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G마켓 음료군 베스트셀러 10위권에 ‘뼈로 가는 칼슘두유 190mL 96팩(3만4100원, 매일유업)’ ‘레귤러 200mL 24팩(7900원, 한미전두유)’ 등 두유 관련 제품이 등장했다. 이들 제품이 베스트셀러에 든 것은 이례적이다. 옥션이나 롯데닷컴 같은 다른 온라인 쇼핑몰에서도 두유 매출이 11~30%씩 늘었다. 11번가에서는 지난달 두유 판매량이 구제역 발병 직전인 지난해 11월보다 70% 증가했다. 특히 유아용 두유 제품 매출은 133% 올랐다. 분유나 요구르트 같은 유가공 식품 판매량도 늘었다. 11번가의 경우 요구르트 판매량이 230% 뛰어올랐다. G마켓 유수경 실장은 “최근 보존기간이 길면서도 저렴한 대체 유제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급증했다”며 “개학을 맞아 본격적인 급식이 시작되는 3월 이후에는 이들 제품에 대한 소비가 더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수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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