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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경쟁력] 싼타페·투싼, 집안 싸움 치열하네

중앙일보 2011.02.28 03:30 부동산 및 광고특집 2면 지면보기



SUV



싼타페













SUV(스포츠형다목적차량) 브랜드 경쟁력 평가에서는 현대 싼타페가 69점으로 1위를 기록했다. 현대 투싼(68)과 기아 쏘렌토(67점) , 기아 스포티지(66점)가 그 뒤를 이었다. 다른 자동차 업체의 SUV 차량은 시장 점유율이 낮아 평가에서 제외됐다.



SUV 제품군의 NBCI 평가에서는 상위권과 하위권이 명확히 구분되지 않았다. 싼타페를 제외한 나머지 브랜드들의 점수 차가 1~2점밖에 나지 않아 상대적으로 경쟁이 치열한 제품군임을 알 수 있다. 세부 평가항목인 마케팅활동·브랜드인지도·관계구축 등에서 4개 차종의 점수 차가 크게 나지 않았다.



사용자 평가에서도 싼타페(76점)·투싼(78점)·쏘렌토(78점)·스포티지(75점)의 점수가 비슷했다. 비사용자 평가에서도 싼타페 67점, 쏘렌토 64점, 투싼 64점, 스포티지 63점 등으로 큰 차이가 없었다. 사용자의 마케팅활동 평가에서는 싼타페·투싼이 공동 1위를 차지했고, 브랜드인지도·이미지에서는 싼타페가 1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다른 브랜드와의 차이는 미미했다.



비사용자 세부 평가항목에서는 싼타페가 모두 1위를 차지했지만 다른 차종과의 차이는 역시 크지 않았다. 같은 그룹 내에 있는 현대차와 기아차의 경우 차별적인 개성을 가진 차종이 없다는 점이 모델별 평가가 엇비슷하게 나온 이유로 보인다.



단 마케팅 분야의 경우 전년 대비 평균 1.8점 상승했다. 신차가 잇따라 출시되면서 마케팅 활동이 증가한 것이 원인이다. 르노삼성 QM5와 GM대우 윈스톰도 나름대로 선전을 펼쳤으나 현대·기아차의 아성이 아직까지는 공고하다. 업계 1위 차종인 싼타페는 2000년 처음 출시돼 디자인과 승차감 면에서 고객들의 호응을 얻어온 선도적 차량이다. 국내 SUV 붐을 일으킨 스테디셀러 브랜드다. 2005년 출시된 2세대 싼타페와 2009년에 출시된 ‘싼타페 더 스타일’을 통해 소비자의 욕구를 적극 반영하는 차량이 돼가고 있다. 국내 누적 판매 100만 대를 돌파했으며 해외시장에서도 호평을 받고 있다.



김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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