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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 스타와 주말 데이트

중앙일보 2011.02.17 00:26 경제 19면 지면보기
●영화











● 이순재  그대를 사랑합니다  황혼에 더 빛나는 사랑




시트콤의 히트로 ‘야동순재’라는 애칭이 붙었던 노배우 이순재(76). 그의 활약은 단순히 ‘노익장’이라고 부르기엔 너무도 다채롭다. 윤소정·송재호·김수미와 주연한 ‘그대를 사랑합니다’에선 황혼의 사랑을 꽃피우려는 우유배달부 만석으로 등장한다. 눈 덮인 언덕길, 파지 줍는 할머니 이뿐(윤소정)의 리어카를 끌어주는 따뜻한 마음씨부터 이뿐의 장갑 선물에 기뻐하는 아이 같은 구석까지. 이 원로배우가 보여줄 수 있는 모습은 대체 몇 가지나 될까 궁금하기만 하다. ‘마파도’ ‘사랑을 놓치다’의 추창민 감독.











● 박용우  아이들…   개구리 소년을 찾아나서다



박용우는 화려한 수식어가 붙는 스타는 아니지만 ‘달콤살벌한 연인’ ‘핸드폰’ 등으로 꾸준한 행보를 보이며 연기파로 자리 잡았다. 1991년 대구에서 개구리 잡으러 갔다가 실종된 소년들 사건을 소재로 한 ‘아이들…’에선 공명심에 불타는 방송국 다큐멘터리 PD 지승 역으로 또 다른 얼굴을 보여준다. 다큐 조작 사건으로 지방에 좌천된 지승은 자신을 재기하게 해줄 ‘한 건’을 찾다 국립대 심리학과 교수 우혁(류승룡)을 만난다. 이들은 무모하게도 실종된 아이의 부모를 용의선상에 올린다. ‘리턴’의 이규만 감독.



●클래식











● 유진 우고르스키  19일 내한공연  21세에 러시아 대표




러시아의 음악적 대부, 지휘자 발레리 게르기예프가 낙점한 바이올리니스트. 2005년 우고르스키의 연주를 본 게르기예프는 그해 모스크바 부활절 축제에 그를 초청했다. 짧은 준비 후 차이콥스키 협주곡을 연주하고 네덜란드 로테르담 필하모닉 등 게르기예프가 지휘하는 무대에 여러 차례 함께 섰다. 이 인연으로 기돈 크레머, 막심 벤게로프 등 세계적 연주자들이 그와 함께 공연했다. 21세의 젊은 나이에 러시아를 대표하는 바이올리니스트 중 하나로 꼽히는 배경이다. 이번 내한에서 우크라이나 태생의 피아니스트 콘스탄틴 리프시츠와 함께한다. 브람스의 스케르초와 소나타, R 슈트라우스의 소나타를 들려준다. 19일 오후 8시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3만, 5만, 7만원. 02-599-5743.



●대중음악·재즈











● 에릭 클랩턴  20일 내한 공연  10년만의 서울 무대




‘기타의 신(神)’ 에릭 클랩턴이 2007년 내한 이후 4년 만에 세 번째 공연을 위해 다시 한국을 찾는다. 1997년 역사적인 첫 내한 공연, 10년 만의 두 번째 내한공연 모두 매진 기록을 달성한 에릭 클랩턴은 한국은 물론 전 세계가 인정하는 최고의 록·블루스 기타리스트이자 대중적인 성공까지 일궈낸 최고의 팝 아티스트. 지금도 변함없이 지미 페이지·제프 백 등과 함께 ‘세계 3대 기타리스트’로 꼽힌다. ‘원더풀 투나잇’ ‘티어스 인 헤븐’ 등 히트곡은 물론 컨트리·블루스·R&B 등 다양한 스타일의 음악을 들을 수 있다. 20일 오후 7시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 02-332-3277.



●공연











● 루나  뮤지컬 ‘금발이 너무해’  코믹과 흥겨움 조화




아이돌 그룹 f(x)의 루나가 ‘금발이 너무해’로 뮤지컬에 데뷔했다. f(x)의 리드 보컬인 루나는 이 작품에서 하버드대에 다니는 엄친딸 엘 우즈를 연기한다. 루나는 취미가 노래 부르기라고 할 만큼 가창에 유독 관심이 컸다. 2009년말 국내 초연 당시 소녀시대의 제시카가 출연해 화제를 모은 만큼, 이번에도 뒤늦게 투입된 루나가 작품에 큰 활력을 줄 것으로 제작진은 기대하고 있다. 동명의 영화로 큰 인기를 끌었던 '금발이 너무해'는 코믹함과 흥겨움이 절묘하게 섞여 국내에서도 인기 레퍼토리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루나 이외에 최성희와 김지우가 엘 우즈역을 연기하며, 라이언·김수용·성기윤·임기홍 등이 출연한다. 3월 20일까지 서울 코엑스 아티움. 5만, 7만, 9만원. 02-738-82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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