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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등·급락 요동 … ‘박근혜 테마주’

중앙일보 2011.02.17 00:09 경제 11면 지면보기



기업 가치 변화 없이 반복
물·저출산 관련주 주의를





‘박근혜 테마주’로 불리는 저출산 대책과 물 관련주가 급등·급락을 반복하며 요동치고 있다.



 박근혜 테마주로는 아가방컴퍼니·큐앤에스·보령메디앙스·매일유업·뉴보텍·자연과환경·젠트로 등이 꼽힌다.



 대표적인 박근혜 테마주는 보령메디앙스다. 보령메디앙스는 지난해 12월 21일 박 전 대표가 사회보장기본법 개정 관련 공청회를 개최한 직후 2395원(2010년 12월 21일 종가)에서 15일 1만450원까지 336%나 폭등했다. 하지만 보령메디앙스는 16일 하루에만 14.74% 급락한 8910원으로 마감됐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지난해 12월 30일 이 회사에 주가 급등 관련 조회공시를 요구했다. 회사 측은 “특이사항이 없다”고 답했다. 하지만 그 후에도 보령메디앙스의 상승세는 꺾이지 않았다. 이어 시장감시본부가 지난달 19일 장 마감 후 투자경고종목 지정을 예고했는데도 역시 소용이 없었다.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되면 해당 종목을 매수할 때 위탁증거금을 100% 납부하고 신용융자 거래도 제한되지만 투자 과열을 막지는 못했다. 16일 보령메디앙스는 급락했지만 이번에도 ‘특이사항’은 없었다.



 거래소는 15일 올 들어 170%가량 오른 아가방컴퍼니와 최근 나흘 연속 상한가를 기록한 젠트로에 각각 중장기 상승과 단기 급등을 이유로 투자경고종목 지정 예고를 공시했다. 아가방컴퍼니는 이날 6.29% 떨어지며 조정 양상을 보였지만 젠트로는 또다시 12.43%나 급등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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