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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인도 지팡이없이 거리 활보할 수 있는 시대 열린다

중앙일보 2011.02.14 17:15












 눈이 불편한 장애인에게 지팡이는 꼭 필요한 물건이다. 앞과 옆을 툭툭 치며 장애물을 파악해 피해가야 하기 때문이다. 문제는 지팡이가 있어도 그들만의 감각을 동원해야 한다. 지팡이에 걸리는 장애물의 크기와 종류를 식별해서 지나야 한다는 말이다. 지나던 사람을 지팡이로 건드리기라도 하면 뜻하지 않은 낭패를 겪기도 한다.



이런 맹인들의 고통을 덜어줄 전자장비가 등장했다. 크기는 손바닥에 쏙 들어갈 정도로 작다. 손바닥에 차고 다니면 이 전자장비가 알아서 길을 안내해 준다. 장애물이 나타나면 전자센서가 이를 인식해 좌·우측으로 돌아가도록 전자자극을 손바닥에 준다. 보행 중에 계단을 만나면 위쪽으로 자극을 줘서 오를 수 있게 한다. 장애물 사이로 지나갈 수 없을 때는 정지 신호를 준다.

















이 장비를 본 네티즌들은 "수요자가 맹인들 뿐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그다지 돈을 벌어다 줄 아이템은 아닌 것 같다"면서도 "그런데도 이런 장비를 개발해 보급하는 것 기업이 있다는 것은 그들의 아픔을 보듬겠다는 것 아니겠는가. 진정한 복지가 무엇인지 생각케해준다"는 반응이다.



온라인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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