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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 디자인] 쪼글쪼글 목주름, 당겨주고 올려주는 수술 함께

중앙일보 2011.02.14 03:30 건강한 당신 2면 지면보기








목에서 어깨를 지나 가슴 바로 위까지를 ‘데콜테 라인’이라고 부른다. 아름다운 데콜테 라인은 쇄골이 일자로 대칭을 이루고 어깨에 뭉친 살 없이 부드러운 라인을 이룬다. 데콜테 라인이 아름다운 여성은 이를 드러내 여성스러움을 강조하지만, 나이가 들면 누구나 감추고 싶은 부위로 전락한다. 늘어지는 피부와 목주름이 그대로 드러나기 때문이다. 특히 목주름은 관리와 예방이 불가능하고 한 번 생기면 없애기 어려워 나이를 가늠하는 척도로 여겨지기도 한다.



 일단 노화가 진행되면 아래턱 경계선에서 피부의 늘어짐이 시작돼 목과 턱의 경계가 모호해진다. 동시에 목을 싸고 있는 횡경근이 탄력을 잃고 쪼그라들면서 목 앞으로 커튼처럼 주름이 잡힌다. 이렇게 생긴 목주름은 기능성 화장품이나 마사지 같은 간접적인 미용요법만으로는 개선이 어렵다.



 목주름을 해결할 수 있는 가장 대표적인 시술이 ‘목주름 거상술’이다. 턱밑 피부를 최소 절개한 후 이를 통해 늘어진 근육을 묶어주고 피부를 당겨 팽팽하게 만드는 방법이다. 이와 함께 귀 뒤쪽을 절개해 처진 볼살과 아래턱의 늘어진 피부를 올려주는 ‘중안면부 거상술’을 병행하면 수술 만족도를 더욱 높일 수 있다. 늘어진 목 부위에 지방이 많이 축적됐다면 이를 제거하는 시술을 병행한다.



 수술은 대부분 수면마취로 진행되며 수술시간은 90분가량 걸린다. 수술 2주 전부터 지혈을 억제하는 아스피린 계통의 약은 끊고, 혈압이 높은 환자는 고혈압약을 평소대로 복용한다. 급성 부기나 멍은 1~2주면 대부분 사라지고, 주름 개선효과도 나타난다. 또 3~6개월 지나면 잔 부기가 사라지며, 수술로 인해 저하됐던 기능이 모두 원상회복돼 한결 편안해진다.



김수신 성형외과전문의·의학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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