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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 시황] 외국인 ‘팔자’ 공세 … 국내 주식형 수익률 -3.18%

중앙일보 2011.02.14 00:12 경제 17면 지면보기








2조2000억원 이상을 팔아치운 외국인의 매도세에 국내 주식형 펀드의 주간 수익률이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중국 기준금리 인상의 영향으로 신흥국 펀드가 급락하며 해외 주식형 펀드도 4주째 마이너스 수익률에 머물렀다.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11일 오전 공시가 기준으로 국내 주식형 펀드의 주간 수익률은 -3.18%를 기록했다. 모든 유형이 마이너스 수익률을 보인 가운데 중소형주 펀드(-1.32%)의 성과가 가장 나았다. 펀드별로는 KRX철강지수를 추종하는 ‘삼성KODEX철강상장지수’ 펀드(4.61%)의 수익률이 가장 좋았다. 은행과 보험주가 양호한 성과를 보이며 ‘미래에셋맵스 TIGER은행상장지수’(0.11%)가 주간 수익률 2, 3위를 차지했다.



 해외 주식형 펀드(-2.3%)는 신흥국과 선진국의 희비가 엇갈렸다. 주요 기업의 실적 개선 영향으로 북미 펀드(3.86%)와 일본 펀드(3.25%)가 수익률 고공행진을 했다. 중국 기준금리 인상이 신흥국 긴축 우려에 불을 지르면서 신흥국 펀드는 약세를 면치 못했다. 인도 펀드는 중앙은행의 추가 긴축 우려가 커지며 4.83% 하락했다. 중국 펀드도 3.37%의 손실을 냈다. 브라질 펀드도 인플레이션 압박이 커지며 -2.63%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하현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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