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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쿵제 6개월째 1·2위 … 3위박정환

중앙일보 2011.02.11 00:29 종합 28면 지면보기



배태일 박사, 올 첫 세계랭킹 발표





배태일 박사가 2011년 1월의 세계랭킹(60위까지)을 발표했다. 1년에 네차례 발표되는 이 랭킹에서 이세돌 9단이 6개월째 1위 자리를 지켰고 2위도 여전히 중국의 쿵제 9단이 차지했다. 박정환 9단은 3위로 5계단 뛰어올랐고, 4위는 최철한 9단이 차지했다. <표 참조>



국내 랭킹에선 최철한이 앞섰는데 세계랭킹에서는 박정환이 앞선 이유는 세계랭킹이 지난해 12월 말까지의 성적만 계산했기 때문이다. 한국은 강동윤 9단이 5위, 허영호 7단이 6위, 원성진 9단이 공동 9위에 올라 10위 내에 6명이 들었다. 중국의 구리 9단은 7위, 이창호 9단은 13위로 밀렸다. 지난해 10월의 랭킹에서는 최철한 9단 3위, 이창호 9단 7위, 박정환 9단은 8위였다. 일본은 34위에 오른 장쉬 9단의 랭킹이 가장 좋았다.



 미국 스탠퍼드대 수석과학자인 배태일 박사는 미 우주항공국(NASA), 고다드 우주비행연구소 등에서 일했으며 바둑에 대한 깊은 애정으로 체스 등의 랭킹 시스템을 연구한 뒤 바둑의 랭킹 시스템을 만들었다. 현행 한국기원의 랭킹시스템은 배 박사의 작품이다. 체감적으로 느끼는 랭킹과 차이가 많이 난다는 비판도 많지만 바둑계에 체계적인 랭킹 시스템을 도입한 공로는 인정되고 있다. 1년여 전부터 세계랭킹도 독자적으로 발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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