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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부근 “뭐든지 도와드리겠습니다”

중앙일보 2011.02.11 00:08 경제 9면 지면보기



‘동반성장 데이’ 첫날 협력사 방문, 적극 지원 약속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의 윤부근(사진) 사장은 10일 경기도 안성의 신흥정밀을 방문한 자리에서 이 회사 정순상 부회장에게 고충을 물었다. 이 회사는 1972년부터 함께 일한 1차 협력사로, TV 내·외부의 각종 금속 프레스물을 생산한다. 그러자 정 부회장은 “LED(발광다이오드) TV의 초슬림 프레임을 만드는 작업은 기술적으로 매우 힘들다”며 “삼성에서 파견한 개발 및 기술인력 9명이 이달 말 복귀해야 하는데, 다음 달까지 파견을 연장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윤 사장은 “신흥정밀의 품질 확보는 삼성전자 TV의 핵심 경쟁력과 직결된다”며 적극 지원을 약속했다.



 윤 사장의 신흥정밀 방문은 삼성전자 사장단이 협력사 현장을 찾아 현안을 공유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수렴하는 ‘동반성장 데이’ 첫 행사다. 이날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를 시작으로 무선·반도체·액정화면(LCD) 등 8개 사업부를 책임지고 있는 각 사업부장들이 직접 2개월에 한 번씩 협력사를 방문하는 행사가 이어질 예정이다. 사업부장들은 1∼3차 협력사를 찾아 제품의 개발 방향과 시장 상황 등을 공유하면서, 협력사의 목소리를 듣고 즉시 해결해 주는 ‘원스톱’ 서비스를 펼칠 계획이다. 이른바 ‘동반 성장을 위한 소통의 장’이다. 실제 윤 사장은 이날 동석한 2차 협력사 신광산업이 스마트TV 신제품에 들어가는 고광택 프레임의 품질 향상을 위해 개발·구매·기술 분야의 전문인력 컨설팅을 요청하자 즉각적으로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해 인력 파견을 지시했다.



심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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