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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정부·야권 ‘포스트 무바라크’ 협상 착수

중앙일보 2011.02.07 00:59 종합 1면 지면보기
이집트의 반정부 시위가 새 국면을 맞고 있다.


무바라크 집권당수직 유지

6일(현지시간) 첫 협상을 시작한 오마르 술레이만 이집트 부통령과 무슬림형제단 등 야권이 ‘개헌검토위원회’를 구성키로 합의했다고 이집트 국영TV가 이날 보도했다. 양측은 치안상황이 나아지면 30년간 지속돼온 비상사태를 끝내기 위해 관련 법도 폐지키로 했다. 또 호스니 무바라크 대통령의 9월 대선 불출마를 비롯해 언론 탄압을 중지하고 대선 때까지 상황을 관리할 ‘국민위원회’ 설립에도 합의했다.



 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은 술레이만을 중심으로 한 수습 노력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정책위원회 의장을 맡고 있는 무바라크의 아들 가말을 포함해 이집트 집권 여당인 국민민주당(NDP) 지도부는 5일 총사퇴했다. 무바라크 대통령만 당수직을 유지키로 했다.  



카이로=배명복·이상언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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