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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필용 사건’ 실형 38년 만에 손영길 전 준장 재심서 무죄

중앙일보 2011.02.07 00:03 종합 18면 지면보기






오른쪽부터 윤필용(소장) 전 수도경비사령관, 손영길(준장) 전 수도경비사령부 참모장, 김성배(준장) 전 육군본부 진급인사실 보좌관. [중앙포토]



1973년 쿠데타를 모의했다는 이유로 실형을 선고 받고 강제 전역당한 손영길(79) 예비역 육군 준장이 38년 만에 재심에서 누명을 벗었다. 서울고법 형사12부는 부대운영비를 횡령하고 허가 없이 총기를 소지한 혐의로 징역 12년을 선고 받았던 손 전 준장에게 무죄를 선고했다고 6일 밝혔다. 재판부는 “사건 관련자들의 진술서는 모두 육군보안사령부 수사관들의 고문·협박·회유 등으로 작성된 사실이 인정된다”고 말했다.



‘윤필용 사건’은 윤필용 당시 수도경비사령관이 유신 선포 직후 이후락 당시 중앙정보부장과 식사를 하던 중 “박정희 대통령이 노쇠했으니 형님이 각하의 후계자”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불거졌다.



구희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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