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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둥과 벽을 장식한 버드나무 문양의 현란함

중앙선데이 2011.02.06 01:18 204호 7면 지면보기
지하 전시공간의 벽면은 시원한 버드나무 장식으로 바뀌었다. 얼핏 화투의 ‘흑싸리 껍데기’ 같은 느낌이다. 그런데 묘하게 다르다. 버드나무는 전형적인 영국의 문양이지만 영국 작가 리처드 우드는 “한국의 청자에 그려진 버드나무에서 새로운 영감을 받았다”고 말한다.
리처드 우드는 ‘수퍼 튜더’ 프로젝트(2002)를 시작으로 영국 로열아카데미에서 전시한 ‘Two Cockatoos’(2002),

리처드 우드의 ‘서울 튜더’전, 1월 29일~4월 8일 서울 서초동 아트클럽1563, 문의 02-585-5022


50회 베니스 비엔날레-헨리 무어 재단의 ‘import/export sculpture in Stopover’(2003), 뉴욕 리버하우스컬렉션 ‘Port Sunlight’(2009) 등의 작품으로 명성을 얻었다. 국내에서는 명품브랜드 MCM 사옥을 2009년 디자인했으며 전시가 열리고 있는 아트클럽1563의 건물 외관도 그의 디자인이다.

그는 이번 첫 내한 전시에서 자신이 태어난 영국 북부 체스터 지방의 15세기 튜더 왕조 양식과
한국의 단청·고궁·자수·의복에서 받은 영감을 섞어 만들어낸 색다른 스타일을 선보였다.
새롭게 디자인된 패턴을 영국의 전통적인 목판 손 기술을 이용해 판화로 찍어냈다.
일요일과 3월 1일은 휴관.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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