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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3국의 팝아트에 빠지다

중앙선데이 2011.02.06 01:16 204호 6면 지면보기
Miao Xiochun, 쒝Surplus쒞(2007), Photograph, 268?750줢
우리 사회에 범람하고 있는 이미지를 차용해 우리가 살고 있는 대량소비 사회의 현주소를 다양하게 짚어보고자 하는 예술이 팝아트다. 1950~60년대 앤디 워홀에서 시작돼 제프 쿤스로 대변되는 네오 팝에 이르기까지 서구의 팝아트는 대중매체와 대중문화를 통해 이미 거대한 축을 이뤘다.
이번 전시는 1980년대 이후 한·중·일 3국에서 제작된 한·중·일 작가 42명의 150점의 작품을 모아놓았다. 우리 시대의 다양한 정치·경제·사회 등 현실에 기반해 그것이 소비되는 사회를 적나라하게 반영한 작품들이다.

‘Made in Popland’전, 2010년 11월 12일~2011년 2월 20일 과천 국립현대미술관, 문의 02-2188-6232


전시는 크게 네 가지로 구성됐다. 권력 집단에 대한 대중의 정체성을 살펴보는 ‘대중의 영웅’, 자본이데올로기가 지배하는 사회를 분석하는 ‘스펙터클의 사회’, 여가를 즐기는 방식의 차이를 다룬 ‘억압된 것들의 귀환’, 대중과 타자의 관계에 초점을 맞추는 ‘타인의 고통’ 등이다. 아시아 대중의 삶을 통해 우리 시대 팝아트의 좌표를 확인해 볼 수 있는 자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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