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번 전시는 1980년대 이후 한·중·일 3국에서 제작된 한·중·일 작가 42명의 150점의 작품을 모아놓았다. 우리 시대의 다양한 정치·경제·사회 등 현실에 기반해 그것이 소비되는 사회를 적나라하게 반영한 작품들이다.
‘Made in Popland’전, 2010년 11월 12일~2011년 2월 20일 과천 국립현대미술관, 문의 02-2188-6232
전시는 크게 네 가지로 구성됐다. 권력 집단에 대한 대중의 정체성을 살펴보는 ‘대중의 영웅’, 자본이데올로기가 지배하는 사회를 분석하는 ‘스펙터클의 사회’, 여가를 즐기는 방식의 차이를 다룬 ‘억압된 것들의 귀환’, 대중과 타자의 관계에 초점을 맞추는 ‘타인의 고통’ 등이다. 아시아 대중의 삶을 통해 우리 시대 팝아트의 좌표를 확인해 볼 수 있는 자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