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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거나 데친 나물 대장균 범벅

중앙일보 2011.01.26 00:21 경제 8면 지면보기



20종 중 9종서 기준치 이상 검출
백화점·대형마트·재래시장 모두





간편하게 요리할 수 있도록 삶거나 데친 상태로 판매되는 나물 제품 상당수에서 대장균이 검출됐다. 재래시장은 물론 백화점과 대형마트에서 파는 나물에서도 대장균이 나왔다. 한국소비자원은 25일 “취나물·깻잎나물처럼 시중에서 판매되는 삶거나 데친 나물 20종의 위생 상태를 점검한 결과 이 중 9종에서 대장균이 기준치 이상으로 나왔다”고 발표했다. 백화점이 조사 대상 8종 가운데 3종, 대형마트는 10종 가운데 4종, 재래시장은 2종의 제품 모두에서 대장균이 나왔다.



 하지만 무말랭이를 비롯한 14종의 나물을 대상으로 한 표백제 성분 조사에서는 제품들 모두 별다른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소비자원 측은 “나물류를 구입한 뒤 흐르는 물에 여러 번 씻거나 끓는 물에 5초간 살짝 데치는 것만으로 건강을 지킬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수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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