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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 스타와 주말 데이트

중앙일보 2011.01.06 00:09 경제 23면 지면보기
영화



● 김윤진  심장이 뛴다   딸 위해 다른 사람의 심장이 필요해












역시 눈물과 격정이 동반되는 모성애 연기는 김윤진이다. 아이를 유괴당한 변호사(‘세븐 데이즈’), 옥중에서 아기를 낳아 이별하는 죄수(‘하모니’) 등으로 이 분야에서 일가견을 보였던 그가 다시 애절함과 안타까움을 온몸으로 표현한다. 심장이식수술을 받지 않으면 생명이 위험한 딸을 둔 유치원 원장 연희(김윤진)는 어린 시절 자신을 버리고 간 엄마에 대한 원한이 깊은 휘도(박해일)를 설득해 휘도 엄마의 심장을 딸에게 이식 받으려 한다. 하지만 휘도가 말을 듣지 않자 극단적인 선택을 하게 되는데. 박해일이 건달 역으로 또 다른 모습을 보여주며 김윤진과 팽팽한 연기대결을 펼친다. 윤재근 감독.



● 조지 클루니 아메리칸  조용히 사는 킬러, 표적이 되다











숨어 사는 킬러의 이야기인 ‘아메리칸’은 솔직히 말하면 요령부득인 영화다. 킬러가 주인공이라는데, 화끈한 액션 장면 한 번 없이 그저 이탈리아 한 시골마을의 평온에 몸을 맡긴 남자의 일상에만 초점을 맞추니 말이다. 그래도 킬러가 조지 클루니라면 얘기가 좀 달라지려나. 희끗희끗한 머리와는 달리 팔굽혀펴기와 턱걸이를 거뜬히 해내는 군살 없는 몸은 감탄스럽다. 무기를 직접 제조해 임무를 완수하는 킬러 잭(조지 클루니)은 어느새 자신이 암살의 타깃이 됐음을 깨닫는다. 그는 금기를 깨고 마을 신부, 창녀 등과 만남을 갖기 시작한다. 중세 분위기가 그대로 보존된 카스텔 델 몬테를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컨트롤’로 데뷔한 안톤 코르빈 감독.



대중음악·재즈



● 류이치 사카모토   9일 내한공연  피아노 두 대, 한 사람이 연주한다












일본의 크로스오버 피아니스트 류이치 사카모토가 9일 오후 8시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내한공연을 연다. 사카모토는 ‘마지막 황제’ 등 영화음악에서 일렉트로닉과 뉴웨이브 록, 보사노바 등 다양한 음악을 접목하는 실험을 해왔다. 이번 공연은 2000년 한국에서 처음으로 무대에 오른 뒤 10년 만에 이뤄진 것으로 지난해 유럽 투어를 시작으로 올해 북미로 이어지고 있는 ‘플레잉 더 피아노(Playing the Piano)’ 투어의 일환이다. 공연장에는 두 대의 피아노가 무대에 놓여 한 대는 사카모토가 직접 연주하고 다른 한 대는 미리 프로그래밍된 선율이 사카모토의 연주에 따라 자동적으로 연주된다. 02-599-5743.



● 하수빈   8일 콘서트  16년 만에 가수 활동 재개, 팬들과 첫 만남











16년 만에 가수 활동을 재개한 하수빈이 첫 단독 콘서트를 연다. 새 앨범 ‘더 퍼시스턴스 오브 메모리(The Persistence of Memory)’로 컴백한 하수빈은 8일 오후 6시 서울 도곡동 현대힐스테이트 갤러리에서 생애 첫 단독 콘서트를 펼친다. 16년간 자신을 지켜주었던 팬들에게 한 걸음 더 다가가는 의미를 담은 이번 공연에 대해 소속사 측은 “더 이상 이별 없이 음악인으로서 남은 삶을 팬들과 영원히 함께하려는 첫 신호탄”이라고 의미를 밝혔다. 공연은 모두 3부로 구성됐다. 1부는 ‘노노노노노’ 등 1·2집 히트곡들로 채워지고, 2부에는 팬들과의 만남이 준비돼 있다. 02-538-7011.   



공연



● 유준상   뮤지컬 ‘삼총사’  달타냥과 삼총사의 유쾌한 모험












배우 유준상이 뮤지컬 ‘삼총사’에 출연한다. 삼총사의 리더이자 검으로 총알도 막아낸다는 전설 같은 검객 아토스 역으로다. 유준상은 지난해 영화 ‘이끼’로 화제를 모았고, 뮤지컬에도 꾸준히 출연해 왔다. 안정적인 음색과 연기력으로 팬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 뮤지컬 ‘삼총사’는 2009년 여름 초연돼 70%에 육박하는 유료 객석 점유율을 보이며 흥행에 성공한 작품이다. 17세기 프랑스 파리를 배경으로 청년 달타냥과 궁정 총사 아토스·포르토스·아라미스 세 사람의 모험을 유쾌하게 그려낸다. 브라이언 애덤스가 불러 유명한 ‘올 포 러브’가 대표곡이다. 유준상 외에 엄기준·김무열 등이 출연한다. 1월 30일까지 충무아트홀 대극장. 4만∼12만원. 02-764-7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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