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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아사히, jTBC에 130억원 지분 참여”

중앙일보 2011.01.02 19:44 종합 2면 지면보기
일본 언론들은 신규 종합편성채널(종편) 심사에서 1위로 통과한 중앙미디어그룹(JMnet) 주도의 jTBC에 일본의 대표적 민방인 TV아사히가 주주로 참여한 사실을 보도했다. 아사히(朝日) 신문은 1일 “TV아사히는 중앙일보가 주도하는 jTBC에 130억원(약 9억4000만 엔)을 출자(비율 3.08%)한다고 발표했다”고 전했다.


아사히·닛케이 … “일본 주요 방송사의 외국방송 출자 이례적”

 이에 앞서 TV아사히는 지난해 12월 31일 홈페이지를 통해 “JMnet은 신문·잡지와 더불어 오락·애니메이션 등의 전문 케이블 채널, 드라마 제작 등의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며 “이번 (TV아사히의) jTBC에 대한 출자 및 업무 제휴를 계기로 일본과 한국 양측에서의 콘텐트 비즈니스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발표했다. 일본의 미디어 전문가들은 “일본의 주요 방송사가 외국 방송사에 직접 지분 참여를 한 것은 유례를 찾아보기 힘든 일”이라며 “아시아에서 새로운 차원의 방송 네트워크 협력 관계가 시작될 토대가 마련됐다”고 평가했다.



 일본 언론들은 종편 사업자로 중앙·조선·동아일보와 매일경제 등 네 곳이 선정된 것에 큰 관심을 보이면서 “앞으로 지상파 방송사까지 포함돼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게 됐다”고 보도했다.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 신문은 1일자 종합면 주요 기사로 “한국 정부는 종편 선정을 통해 한류 붐으로 지명도가 높아진 프로그램 콘텐트의 국제경쟁력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고 보도했다.



도쿄=김현기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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