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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네이션 볼

중앙일보 2010.12.28 12:14
‘코로네이션 볼’은 2007년 국내에 첫선을 보였다. 초연때는 프랑스 인기 뮤지컬인 ‘노트르담 드 파리’와 ‘스타마니아’의 음악을 콘서트 형식으로 소개했다. 국내에서 두 번째 무대인 이번 코로네이션 볼(Coronation Ball)은 스타마니아의 줄거리와 음악을 기본으로 한다. 세 번째가 될 내년 이맘때 무대에서는 ‘코로네이션 볼-라보엠’으로 관객을 찾는다. 앞으로 다양한 내용을 담아 ‘대관식 축하 연회’라는 뜻처럼 다채로운 공연을 시리즈로 선보인다는 게 제작사 측 계획이다. 코로네이션 볼이 공연명이 아닌 브랜드명이 되는 셈이다. 정홍국 프로듀서는 “기존의 뮤지컬을 그대로 소개하는 게 아니라 새로운 형식으로 재탄생시켜 코로네이션 볼을 또 하나의 브랜드로 자리매김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스타마니아의 음악과 줄거리
감동으로 버무린 새로운 무대

이번 작품의 중심이 되는 스타마니아는 1979년 파리에서 초연된 후 20년 넘게 사랑 받고 있는 작품으로 프랑스 대중 뮤지컬의 효시라고 할 수 있다. 노트르담 드파리의 작가로 유명한 뤽 플라몽동과 단명한 천재 작곡가 미셀 베르제가 함께 만들었다. 초연 당시 관객 300만 명, 앨범 판매 500만 장을 기록했다. 코로네이션 볼은 스타마니아의 스펙터클한 무대에서 화려한 치장을 빼고, 음악과 줄거리라는 원재료만으로 원작의 감동을 전한다.



스타마니아는 미래 도시 모노폴리스를 배경으로 일곱 명의 캐릭터가 등장해 세 가지 색의 사랑을 보여준다. 지하 카페의 웨이트리스 마리 잔느는 클럽 DJ인 지기를 사랑하지만 지기의 마음은 다른 곳을 향하고 있어, 둘은 이뤄질 수 없는 사랑의 주인공이 된다. TV쇼의 진행자인 크리스탈은 쇼에 출연한 조니와 사랑에 빠지지만 조니가 가담한 테러 조직의 지도자인 사디아의 질투 때문에 슬픈 결말을 맞는다. 사회적 지위와 부를 다가졌으나 아티스트의 꿈을 버리지 못한 제로 장비에는 섹시한 여배우 스텔라를 향해 이기적인 애정을 쏟는다.이들의 사랑은 고통스럽고 절망적이지만 극의 결말에서는 희망과 위로를 전한다.



각 배역은 뮤지컬 배우와 가수가 고루 섞여 더블 캐스팅됐다. 뮤지컬 배우 윤영석·홍경수·이영미·신영숙·엄태리·정원영, 가수 진주·베이지, 그룹 초신성의 멤버 윤성모가 함께한다.



~2011년 1월 17일. 예술의전당 토월극장

4만~10만원. 문의 02-2203-084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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