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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3구 아파트 거래 94% 급증

중앙일보 2010.12.16 00:17 경제 7면 지면보기



11월 전국 거래량 5만3558건 … 13개월 만에 최고





아파트 거래가 살아나고, 값도 올랐다. 15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지난달 신고된 전국의 아파트 거래 건수는 5만3558건으로, 10월(4만1342건)보다 29.5% 늘었다. 이는 지난해 10월(5만5322건) 이후 13개월 만에 최고다. 최근 4년(2006~2009년)의 같은 달 평균(5만3402건)보다 0.3% 많은 것이다.



 전국 아파트 거래 건수는 시장이 얼어붙으면서 올해 5월부터 9월까지 줄곧 3만 건대를 기록하다 10월 4만 건, 11월엔 5만 건을 넘어섰다. 신고는 매매계약 체결일로부터 60일 이내에 해야 한다. 11월 신고분에는 9월이나 10월 계약분도 포함돼 있다.



 지역별로는 강남3구(강남·서초·송파)를 비롯한 서울과 수도권 5개 신도시의 거래량이 부쩍 늘었다. 강남3구(1550건)가 10월보다 93.5%나 늘었다. 서울은 4948건, 수도권은 1만7455건으로 전월 대비 각각 58.3%, 40.8% 증가했다. 강북 14개구(1865건)는 44.5%, 5개 신도시(1666건)는 64.6% 증가했다. 반면 6대 광역시(1만6635건)는 19.6%, 지방(3만6103건)은 24.7% 늘어 평균 이하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실거래 가격도 재건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강세였다.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전용면적 77㎡는 8억7500만~9억3000만원에 거래돼 전달보다 1500만~3000만원 올랐다. 지난 10월 최고 6억원에 매매됐던 송파구 가락동 시영1단지 52㎡는 11월엔 6억800만~6억1000만원으로 약간 뛰었다. 아파트 실거래는 인터넷(http://rt.mltm.go.kr)으로 확인할 수 있다.



권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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