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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 스타와 주말 데이트

중앙일보 2010.12.16 00:01 경제 23면 지면보기
영화



● 제임스 맥어보이 톨스토이의 마지막 인생 대문호 부부 사이에 낀 청년












‘어톤먼트’ ‘비커밍 제인’ 등 주로 영국을 무대로 한 서사극에 얼굴을 내밀었던 훈남배우 제임스 맥어보이. 이번엔 ‘톨스토이의 마지막 인생’에서 레오 톨스토이의 만년을 지키며 톨스토이 부부 사이에서 번민하는 비서 발렌틴 역할을 맡았다. 얼마 남지 않은 생을 직감한 톨스토이(크리스토퍼 플러머)는 유산을 사회에 기부하고자 하고 부인(헬렌 미렌)은 이에 반발한다. 대문호의 마지막 1년을 지켜보게 된 맥어보이는 두 사람의 갈등에 괴로워하는 동시에, 풋풋한 사랑을 통해 성장하는 모습도 보여준다. 희고 매끈한 피부에서 풍기는 맥어보이의 로맨틱한 분위기는 여전하다. 마이클 호프먼 감독.



● 대성 새미의 어드벤쳐 짝 찾아 50년, 5대양 누비는 바다거북의 목소리











뮤지컬 ‘캣츠’를 통해 실력을 인정받은 빅뱅 대성. 이 재주꾼이 이번엔 애니메이션 목소리 연기에 도전한다. 3차원(3D) 입체 해양생물애니메이션 ‘새미의 어드벤쳐’에서 타이틀롤 새미 역을 맡았다. 캘리포니아 해변에서 깨어나 50년간 5대양 6대주를 누비며 운명의 짝 셸리(f(x) 설리)를 찾아다니는 순정파 바다거북이다. 대성의 다소 투박하면서도 수수한 음색이 사랑과 우정을 찾아 정처 없는 모험을 떠나는 새미와 잘 어울린다. 새미의 단짝친구 레이를 연기한 ‘왕비호’ 윤형빈과도 호흡이 꽤 괜찮다. 파란 바닷속 각종 해양생물들이 들고 나는 모습이 생생한 입체감과 함께 펼쳐지는 아동용 애니메이션. 벤 스타센 감독.



대중음악·재즈



● 카니에 웨스트 새 앨범 단숨에 빌보드 1위, 힙합의 새 문을 열다












미국 힙합 뮤지션 카니에 웨스트가 새 앨범 ‘마이 뷰티풀 다크 트위스티드 판타지(My Beautiful Dark Twisted Fantasy)’를 발표했다. 이 앨범은 미국에서 발매 첫 주에 빌보드 앨범 차트 1위로 뛰어올랐다. 또 세계적인 음악 매거진 롤링스톤과 진보 색채의 음악 리뷰 매체 피치포크 미디어로부터 평점 만점을 받아 화제를 모았다. 그뿐만 아니라 영국의 일간지 인디펜던트와 타블로이드 신문 더 선에서 만점을 받았으며, 뉴욕 타임스와 엔터테인먼트 위클리 등에서도 호평이 이어졌다. 미국의 힙합가수이자 팝스타 비욘세의 남자친구인 제이 지가 피처링한 타이틀곡 ‘몬스터(Monster)’ 등 13곡이 수록됐다.



● 린 17~18일 콘서트 따스한 크리스마스의 느낌 그대로











가수 린이 연말 콘서트를 펼친다. 17~18일 이틀 동안 서울 성동문화회관 소월아트홀에서 ‘2010 러브 린 로맨틱 파티(Love LYn Romantic Party)’라는 타이틀로 공연을 마련했다. 이번 콘서트는 전체적으로 밴드 중심의 어쿠스틱한 느낌의 공연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사랑했잖아’ 등 히트곡도 피아노 선율로 편곡해 새롭게 선보인다. 린은 또 올 한 해 가장 인기 있었던 아이돌 그룹의 히트곡을 자신만의 스타일로 편곡해 선보인다. 지난달 30일 발매한 싱글앨범 ‘윈터스 멜로디(Winter’s Melody)’의 곡도 들을 수 있다. 린은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 공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1544-1555.



공연



● 김대진 18일 연주회 오전 11시 젊은 오케스트라가 들려주는 고전음악












18일(토요일) 오전 11시에 서울시립교향악단 지휘자 김대진을 만난다.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은 10월부터 매월 셋째 주에 ‘토요 콘서트’를 열고 있다. 한 달에 한 번 오전 11시에 열어 히트시켰던 ‘11시 콘서트’의 주말판이다. 이 공연을 위해 젊은 연주자들로 새로 꾸린 ‘예술의전당 페스티벌 오케스트라’를 김대진이 지휘한다. 매 공연마다 친숙한 협주곡·교향곡을 각각 한 곡씩 선보이고 있다. 젊은 국내 연주자를 협연자로 선정하는 점도 특징적이다. 이달 공연에서는 모차르트의 클라리넷 협주곡을 채재일과 함께 연주하고, 드보르자크의 교향곡 9번 ‘신세계로부터’를 들려준다. 관객 전원에게 모닝 커피도 제공한다. 전석 2만원. 02-580-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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