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천안아산교사극단 정기공연 ‘옥상노을’

중앙일보 2010.12.14 03:31 11면 지면보기



16~18일 충남학생교육문화원





천안아산교사극단 ‘초록칠판(대표 김보영·천안업성고)’이 16~18일까지(평일 오후 6시30분, 주말 오후 4시30분) 충남학생교육문화원(옛 충남학생회관)에서 정기공연을 갖는다.



 2005년 창단 이후 열리는 여섯 번째 공연에서는 ‘옥상노을’(박성용 작, 이인호 연출)이 무대에 올려진다.



 초록칠판 단원은 천안아산지역 초·중·고 교사들로 2005년 10월 창단해 매주 월요일 학생교육문화원 연습실에서 틈틈이 시간을 내 연기훈련을 하며 매년 워크샵 공연(1회)과 정기공연(1회)을 올리고 있는 순수 교사극단이다.



 ‘옥상노을’에서는 학교 옥상에서 모범생 강훈과 학교 ‘짱’ 승우가 일대 일 싸움을 벌이고, 사람들을 피해 학교 옥상으로 올라온 은지가 자살을 시도하지만 이를 알게 된 재린이 은지 근처를 맴도는 이야기가 전개된다.



 또 회사에 다니는 서연이 직장생활이 힘들어 옥상에서 소리를 지르고, 직장동료 장규는 이런 서연을 보고 말을 걸어 오는 등 폐쇄적인 혹은 가장 개방적인 공간인 옥상을 통해 한 번은 올라 가 봤을 개인적 혹은 공동의 구역을 묘사했다.



 ‘옥상노을’을 통해 옥상에서 사람들이 맺는 ‘관계’를 그리고자 기획했다. 사람들이 어떻게 관계를 시작하고 이어 나가는지, 그 관계를 어떻게 깨닫게 되는 지, 옥상에 서 있는 사람은 각자의 자신일지도 모른다는 의미를 갖게 한다. ▶공연문의=011-9837-6722
공유하기
광고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