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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는 지금 세계 7대 자연경관 도전 중”

중앙일보 2010.12.14 01:51 종합 24면 지면보기
“제주도에 투표하세요. 대한민국의 힘을 보여주세요.” 제주도·제주관광공사가 제주도를 ‘세계 7대 자연경관’ 목록에 올리기 위해 총력전을 벌이고 있다. 스위스의 ‘뉴 세븐 원더스’(New 7 Wonders)재단이 전 세계 네티즌을 대상으로 2007년 ‘세계 신7대 불가사의’를 선정하는 행사에 세계에서 1억 명의 네티즌이 참가,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은 이 재단의 두 번째 프로젝트다.


스위스 민간재단서 네티즌 투표
세계 441곳 중 28곳에 뽑혀
범국민추진위원회 사무실 개소

 재단은 2007년 7월부터 지난해 말까지 홈페이지(www.n7w.com)를 통해 세계 441곳을 대상으로 네티즌 인기투표와 전문가 심사를 거쳐 28곳을 7대 경관 후보지로 정했다. 제주도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28곳 중 한 곳으로 이름을 올려놓았다. 최종 결선투표와 심사를 거쳐 내년 11월 11일 ‘세계 7대 경관’이 확정된다.



 국내외 네티즌을 상대로 ‘투표’ 운동을 벌이고 있는 제주관광공사는 노심초사하고 있다. 세계에 유권자(?)가 널린 상황에서 인터넷 투표 결과를 예단할 수 없는데다 아마존 열대우림과 탄자니아의 킬리만자로, 미국의 그랜드캐니언 등 경쟁지가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제주도·관광공사는 범국민추진위원회를 구성, 13일 오전 서울 논현동에 사무소 문을 열었다. 정운찬 전 국무총리가 위원장을 맡았다. 공사는 미식축구 선수인 하인스 워드와 한류스타인 배우 박은혜·최정원, 아시아 탁구 영웅 자오즈민을 홍보대사로 위촉해 해외홍보에도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투표요령은 제주관광공사 홈페이지(www.ijto.or.kr)나 전화(064-740-6000)로 문의하면 된다.



제주=양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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