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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외곽도로 교각 밑 유조차에 불 … 차량 30여 대 연쇄 화재

중앙일보 2010.12.14 01:13 종합 18면 지면보기
13일 오후 10시36분쯤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상동 서울외곽순환도로 중동 나들목 아래 주차장에 주차돼 있던 유조차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이 난 차량은 25t 탱크로리로 내부에 2만L가량의 유류가 들어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중동IC 인근 통행 차단 … 심한 정체
경찰, 주차장서 불나 방화 가능성 수사

 이 불로 유조차 부근에 주차돼 있던 5t 트럭과 코란도 승용차 등 차량 30여 대에 불이 옮겨 붙으면서 연쇄 폭발을 일으켰다. 또 강한 불길에 인근의 케이블선이 녹아 내려 이 일대 전기공급이 일부 끊기고, 폐쇄회로TV(CCTV)도 작동을 멈췄다. 화재 현장에서 발생한 유독가스도 인근 주택가로 번졌다.



 경찰은 외곽순환도로 양방향 통행을 통제해 중동 나들목 부근이 극심한 교통정체를 빚었다. 소방당국은 현장에 지휘소를 설치하고 50여 대의 소방차를 동원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그러나 14일 오전 0시30분 현재 인명피해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경찰은 주차돼 있던 유조차가 한밤에 폭발한 점에 주목하고 방화 가능성에 대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



박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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