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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수록 행복” N나눔 기업 줄이어

중앙일보 2010.12.14 00:29 경제 9면 지면보기



홈플러스·코리아세븐·쌍방울·코레일유통 등 8곳 추가 동참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주관하고, 중앙일보가 후원하는 ‘행복나눔 N캠페인’ 2차 협약체결식이 13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렸다. 왼쪽부터 이광균 코레일유통 대표, 소진세 코리아세븐·바이더웨이 대표, 지철규 삼성테스코 기획인사부문장, 진수희 보건복지부 장관, 김선교 쌍방울트라이그룹 부회장, 김동휘 여원미디어 대표, 김득린 한국사회복지협의회장, 현철호 혜인식품(네네치킨) 대표. [오종택 기자]













매출액의 일부를 모아 어려운 이웃을 돕는 ‘행복나눔 N캠페인’에 참여하는 기업들이 줄을 잇고 있다. 삼성테스코 홈플러스, 코리아세븐·바이더웨이, 쌍방울트라이그룹, 코레일유통, 혜인식품(네네치킨), 여원미디어, 에프앤케이, SK커뮤니케이션즈 등 8개 기업이 추가로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주관하고, 중앙일보가 후원하는 ‘행복나눔 N캠페인’에 동참키로 했다. 이에 따라 ‘행복나눔 N캠페인’ 참여 기업은 모두 21곳으로 늘어났다. 13일 서울 명동 전국은행연합회관에서는 이들 8개 기업이 참가한 ‘행복나눔 N캠페인’ 2차 협약 체결식이 열렸다.



 행복나눔 N캠페인은 소비자가 N마크(나눔마크)가 붙은 제품을 사면 해당 제품 매출액의 일부를 기금으로 적립해 어려운 이웃 등에게 전달하는 캠페인이다. 참여 기업이 자유롭게 N마크를 부착할 제품과 기부 비율, 지원 대상을 결정한다. 기업의 비즈니스 활동과 사회적 책임(CSR)을 동시에 추구하는 공익연계 마케팅(Cause-Related Marketing)의 새로운 형태로 관심이 커지고 있다.



 협약식에 참석한 보건복지부 진수희 장관은 “‘행복나눔 N 캠페인’은 소비자는 사는 만큼, 기업은 파는 만큼 나누게 되는 자연스러운 기부 캠페인”이라며 “보건복지부도 적극 지원에 나서 참여 기업과 소비자는 물론 우리 사회 전반에 이 캠페인이 널리 퍼지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올 1월 1차 협약식에는 대상, 롯데마트, 보령메디앙스, LG생활건강, LG생명과학, 서울메트로, NHN, 중앙일보사 등 8개 기업이, 4월에는 이랜드그룹, 삼익가구, 린나이코리아, 쁘레베베, 롯데슈퍼 등 5개 기업이 동참 의사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코리아세븐·바이더웨이의 소진세 사장은 “올해는 나눔 캠페인 참가 첫해여서 많은 품목에 N마크를 붙이지는 못했지만 내년에는 더 많은 상품과 서비스를 N마크 대상 품목으로 넣어 사회공헌을 더 활성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앙일보 시민사회환경연구소 김일 소장은 “참여를 결정한 모든 기업과 경영자들께 깊이 감사를 드린다”며 “중앙일보가 속해 있는 국내 최대 미디어그룹인 JMnet(중앙미디어네트워크)도 N나눔 캠페인처럼 기업의 수익을 사회에 환원하는 활동에 앞장설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협약 체결식 후 ‘마케팅-사회공헌의 창의적 협력’을 주제로 콘퍼런스가 열렸다. 주제발표를 한 모모인의 박재희 대표는 “이미 독일·프랑스·네덜란드·벨기에 등에서는 정부 차원에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의무화하는 정책을 도입하고 이를 법제화했다”며 “행복나눔 N캠페인 같은 공익마케팅은 마케팅 효과는 물론 사회적 책임 효과까지 더해져 기업의 매출 증대와 이미지 제고를 동시에 추구하는 고도의 마케팅 전략으로 활용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글=이수기 기자

사진=오종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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