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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흥지구에 9만5026가구 짓는다

중앙일보 2010.12.14 00:14 경제 14면 지면보기



보금자리 6만6638, 민간분양 2만8388가구 … 12.9㎞ 노면전차로 건설도
3차 보금자리지구 사업 확정







국토해양부는 13일 최근 보금자리주택 통합심의위원회를 열고 광명시흥 3차 보금자리주택지구의 사업계획을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광명·시흥지구의 규모는 17.4㎢로 일산(15.7㎢)과 분당(19.6㎢)의 중간 크기다. 서울 구로·금천구와 경기도 광명·시흥시 등 수도권 서남부 지역의 거점도시로 개발된다. 광명·시흥지구는 행정구역 조정과 광역교통 대책, 기반시설 용지 확보 문제 등에서 국토부와 지자체 간에 이견이 있어 최근 실시된 보금자리주택 사전예약에서 제외됐다.



 광명·시흥지구에는 모두 9만5026가구가 들어서 23만여 명이 거주하게 된다. 6만6638가구가 지어질 보금자리주택은 공공분양 3만3437가구, 공공임대 3만3201가구로 구성된다. 민간분양 물량 2만8388가구는 전용면적 85㎡ 초과 분양주택 1만9361가구, 60~85㎡ 분양주택 7088가구, 단독주택 1347가구, 도시형 생활주택 592가구 등이다. 기존 계획에서 보금자리주택 2000여 가구가 줄어들고, 민간분양 물량이 그만큼 늘었다. 8·29 대책에서 민간도 보금자리주택지구 내에서 소형주택을 짓도록 허용한 데 따른 조치다. 사전예약 시기와 물량은 주택시장 상황에 따라 결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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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사업계획에는 모두 1조1511억원을 투입하는 광역교통대책이 포함됐다. 지구 북쪽인 서울 구로구와의 원활한 교통 흐름을 위해 천왕역까지 12.9㎞를 신교통 수단인 노면전차로 연결하고 오류IC까지는 간선급행버스(BRT)를 도입하기로 했다. 동쪽인 금천구와 시흥대로 사이도 간선급행버스로 연결된다.



 상습 침수지역인 목감천 하류에 홍수조절지 3곳(92만7000㎡)을 조성하고 근처 저수지들을 개량하기로 하는 등 수해 예방대책도 마련됐다. 또 인근 광명 경륜장과 연계해 총연장 195㎞의 자전거도로 네트워크를 구축, 자전거 특화도시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 지구의 전체 면적 가운데 11%는 ▶커뮤니티 특화단지 ▶창조문화거리 특화단지 ▶스마트 유통 물류단지 ▶융복합산업 연구단지 등 4개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돼 개발된다. 국토부 김동호 공공택지기획과장은 “시흥·광명지구는 면적이 넓어 이 지역을 관통하는 제2경인고속도로를 경계로 북쪽의 1단계(2010~2017년)와 남쪽의 2단계(2010~2010년)로 나눠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3차 보금자리주택지구 5곳 중 서울 항동, 인천 구월, 하남 감일은 이에 앞서 사업계획을 확정, 이달 초 사전예약을 마쳤다. 성남 고등지구는 지자체와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권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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