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교조 15대 위원장 온건파 장석웅 후보 당선

중앙일보 2010.12.11 02:17 종합 20면 지면보기








전국교직원노동조합 15대 위원장에 온건 성향의 장석웅(55·사진) 전 전교조 전남지부장(나주 남평중 다도분교 교사)이 당선됐다.



 장 당선자는 8일부터 10일까지 전국 분·지회별로 실시된 선거에서 51%의 득표율을 기록, 49%를 얻은 강경 성향의 진영효 후보를 제쳤다. 장 당선자는 전교조 내에서 온건으로 분류되는 ‘참교육실천연대’ 소속이다. 참실련은 이번까지 연이어 세 차례 위원장을 배출했다.



 장 당선자는 ‘전교조 조합원수 확대’를 핵심 공약으로 내걸었다. 2003년 9만여 명까지 늘었던 조합원 수는 최근엔 6만여 명으로 급감했다. 그는 “국민의 공감대를 얻는 정책을 통해 조합원 수를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교원평가제에 대해서는 동료 평가를 폐지하고 학교 자치 평가 방법 등을 도입하면 논의할 수 있다는 다소 유연한 입장이다. 장 당선자 측은 “전교조는 무조건 반대만 하는 단체는 아니다”며 “국민들이 전교조에 친밀히 다가갈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위원장 임기는 2년이며 내년 1월 1일부터 업무를 시작한다.



김민상 기자
공유하기
광고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