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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너지 높이고 상생경영 강화 … 삼성전자 내년 대비 조직 개편

중앙일보 2010.12.11 02:10 종합 16면 지면보기



사상 최대실적 기반 틀 유지
생활가전 등 일부 세트 재편
상생협력센터, CEO 직속으로





삼성전자가 사장단 및 대규모 임원 승진 인사에 이어 조직개편을 통해 내년도 사업 진용을 갖췄다. 사업의 시너지를 높이려는 개편이 많았고, 상생협력센터를 최고경영자(CEO) 직속 조직으로 격상한 것이 눈에 띈다.



 이 회사는 10일 세트(제품) 사업조직을 재편하고 해외영업 거점을 권역별 신속 대응체제로 바꾸는 내용의 조직개편과 보직인사를 했다. 기존의 8개 사업부 가운데 반도체·액정화면(LCD)·영상디스플레이·무선·정보기술(IT) 솔루션·생활가전 사업부 등 6개 사업부의 책임자는 유임됐다. 네트워크와 디지털이미징 사업부 등 2개 사업부장만 각각 김영기 부사장과 정현호 부사장으로 바뀌었다. 신종균 무선사업부장(사장·사진)이 네트워크사업부를 통합 경영한다. 또 세트 사업조직 내 별도 팀으로 운영돼온 DAS(디지털 에어 솔루션)사업팀과 삼성 광주전자가 생활가전사업부로 통합됐다. 네트워크사업부의 STB(셋톱박스)사업부문은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로 흡수됐다.



 부품 부문의 해외영업 거점은 권역별로 통합됐다. 영국 별도 판매법인은 구주 판매법인으로, 대만 별도 판매법인은 중국 판매법인으로 합쳐졌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경제통합이 가속화되는 유럽연합(EU)과 ‘차이완(중국+대만)’ 지역에 대한 통합 영업·마케팅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했다.



 이와 함께 상생경영 강화를 위해 상생협력센터를 CEO 직속으로 두고, 최병석 부사장을 책임자에 임명했다. 이로써 지난 8월 ‘상생경영 7대 실천방안’에서 밝힌 동반성장 전략을 추진할 틀을 갖추게 됐다. 생산기술연구소는 설비내재화, 공정자동화, 차세대 생산기술 확보 등 부품사업을 주로 지원하고, 제조기술센터는 생산기술연구소에서 떼내 금형 일류화 등 세트사업 중심으로 운영한다. 16일 세트 부문, 20일 부품 부문 글로벌 전략회의를 열 예정이다.



심재우 기자



◆삼성전자<보직 변경>(사장급)▶무선사업부장 겸 네트워크사업담당 신종균 (부사장급)▶네트워크사업부장 김영기▶디지털이미징사업부장 정현호▶DMC연구소장 김기호▶북미총괄 김양규▶상생협력센터장 최병석▶제조기술센터장 김종호▶반도체사업부 S.LSI 담당 파운드리사업팀장 김광현▶반도체사업부 메모리담당 전략마케팅팀장 홍완훈▶반도체사업부 S.LSI 담당 전략마케팅팀장 정세웅▶반도체사업부 메모리담당 Flash 개발실장 전영현 (전무급)▶구주총괄 김석필▶반도체사업부 스토리지담당 조남성▶중국전자총괄 김영하▶구주총괄 중동구담당 김진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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