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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디스크, 전 세계 팬 70만 명 참여 … JMnet 콘텐트 ‘글로벌 경쟁력’ 입증

중앙일보 2010.12.11 01:31 종합 8면 지면보기



‘글로벌 축제된 시상식’



9일 열린 ‘2010 골든디스크’ 시상식에서 ‘오(Oh)!’로 디스크 부문 대상을 받은 소녀시대의 공연 모습. 멤버 티파니는 이날 발목 부상으로 무대에 오르지 못했다. [임현동 기자]





9일 열린 제25회 골든디스크 시상식은 국내 최대 미디어그룹인 JMnet의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했다. JMnet은 중앙일보와 25개 매체로 구성된 미디어그룹으로 향후 종합편성 채널 성공의 키워드가 될 글로벌 콘텐트 확보를 목표로 세계적 콘텐트 생산자들과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이번 시상식은 국내 가요팬은 물론 아시아 팬들까지 한자리에 불러모은 ‘글로벌 축제’로 자리 잡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아시아를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 K-POP 열풍에 힘입어 중국·일본·대만·태국 등 해외 팬들이 대거 시상식 현장을 찾았다.



 ◆전 세계 70만 팬 참여=특히 세계적 포털사이트 MSN이 아시아 7개국에 온라인 생중계를 하면서 아시아 각국의 K-POP 팬들을 열광시켰다. 골든디스크 시상식이 중계되는 동안 아시아 지역에서 MSN에 동시 접속한 네티즌이 약 3만 명에 이른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신설된 ‘MSN 아시아 인기상’에서도 이번 시상식에 쏟아진 글로벌 팬들의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 상은 전 세계 148개국 네티즌들을 대상으로 한국 가수들에 대한 인기투표를 실시해 수상자를 선정했다. 시상식 진행을 맡은 방송인 탁재훈은 “전 세계에서 약 70만 명의 네티즌들이 투표에 참여했다”고 전했다. 실제로 투표 결과를 분석한 결과 한국 팬보다 아시아 팬의 참여가 활발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24만 명) ▶대만(12만 명) ▶태국(9만 명) ▶한국(4만 명) 순으로 조사됐다. 특히 미국(1만7000명)과 사우디아라비아(5700명) 등 아시아가 아닌 지역에서도 참여가 두드러져 골든디스크 시상식의 글로벌 콘텐트 가능성이 열렸다.



 골든디스크 시상식에 쏟아진 아시아의 열기는 세계적인 미디어그룹 MTV 네트웍스의 녹화 방송을 통해 확산될 전망이다. MTV 네트웍스는 음악 채널 MTV를 비롯해 니켈로디언·파라마운트 코미디 등 15개 채널을 운영 중인 글로벌 미디어 그룹이다. 현재 160개국 6억3500만 가구가 이 채널을 시청 중이다.



 MTV는 내년 초부터 일본·중국·말레이시아·싱가포르·인도네시아·필리핀·베트남 등 8개국에 골든디스크 시상식을 방송한다. MTV 네트웍스 코리아 벤 리처드슨 상무는 “아시아 팬들의 관심이 집중된 것을 보면서 골든디스크 시상식의 콘텐트 경쟁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MTV의 골든디스크 시상식 중계를 통해 K-POP 열풍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시상식 최초로 3D 방송=이번 시상식은 국내 주요 케이블·위성 채널을 통해서도 생중계됐다. QTV·Y-STAR·코미디TV 등 3개 방송사의 시청점유율 합계는 12.5%로 동시간대 케이블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특히 국내 시상식 최초로 스카이라이프 채널을 통해 3D로도 방송됐다. 중앙일보 방송부문 주철환 제작본부장은 시상식에서 “JMnet이 발족한 종합편성채널 jTBC가 내년에 개국할 예정”이라며 “2011년 골든디스크 시상식은 jTBC에서 방송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글=정강현 기자

사진=임현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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