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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인사, 낙서대장에서 38세에 삼성전자 상무로

중앙일보 2010.12.09 00:22 경제 1면 지면보기



재계의 별이 된 그들은





어릴 때 ‘낙서대장’으로 불리던 소년, 그림이 좋아서 디자이너가 됐다. 삼성전자에 근무하면서 ‘벤츠폰’부터 ‘블루블랙폰’ ‘갤럭시S’까지 수백만~1000여만 대 팔린 휴대전화 대부분이 그의 손을 거쳤다. 덕분에 이제는 ‘1000만 대의 사나이’로 불린다.



 이번 삼성 인사에서 ‘재계의 별’이라는 상무로 승진한 이민혁(38) 삼성전자 수석디자이너 얘기다. 그는 스마트폰 디자인의 성과를 인정받아 이번에 그룹 내 최연소 상무 승진자가 됐다. 승진 연한을 4년 앞두고 발탁된 것이다.



이 밖에 양준호(39) 삼성전자 수석, 문성우(39) 삼성전자 부장 등 30대 간부 세 명이 이번 인사에서 ‘별’을 달았다. 양 수석은 보르도 TV부터 3차원(3D) LED TV까지 삼성의 TV 디자인을 세계 일류로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 박사 출신인 문 부장은 삼성전자의 혁신적 물류체계 구축에 기여했다.



 삼성 관계자는 “참신하고 능력 있는 인물을 발탁해 경영진의 면모를 일신하고, 그룹의 미래 경영을 이끌어갈 차세대 리더로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갤럭시S 라인 도약=이민혁 수석을 포함해 삼성전자 승진자 중에는 갤럭시S의 개발·생산·마케팅 등에 기여한 인물이 꽤 여럿이다. 이 회사의 임원 승진자 231명 가운데 31명이 무선사업부 출신이다. 갤럭시S가 스마트폰 시장에서 글로벌 리더십을 확보하면서 ‘파격 승진’을 부른 셈이다.



 국내 최고 휴대전화 제조 전문가로 꼽히는 김종호 전무와 휴대전화 마케팅의 수장인 이돈주 무선사업부 전무 등이 갤럭시S의 선전에 힘입어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애니콜 영업팀장인 조진호 상무도 전무로 승진했다. 조 전무는 탁월한 마케팅 능력으로 국내 휴대폰 마케팅의 교과서로 불리는 인물. 무선사업부 지원팀장인 정현호 전무, 개발자였던 노태문 상무, 디자인 전문가 이성식 부장(UX디자인) 등도 승진 대열에 합류했다.



 ◆국경 없는 인재 중용=새 임원 중에는 낯선 이름이 자주 눈에 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 존 세라토 미국법인 임원, 한스 뷔에난츠 독일법인 임원 등 외국인 7명을 본사 상무로 중용했다. 세라토 상무는 애플·HP 등 대형 거래선과 반도체 장기공급 계약을 성사시킨 주역으로 지난 1일 ‘자랑스런 삼성인상’ 수상자로 뽑히기도 했다.



뷔에난츠 상무는 2005년 2억 달러이던 독일 매출을 4년 만에 12억 달러로 끌어올렸다. 이 밖에 인도와 동남아·중앙아시아 등 신시장 개척에 공이 큰 8명의 외국인이 본사 임원으로 승진했다. 삼성 관계자는 “외국인 승진자는 지난해보다 두 배로 늘었다”며 “해외 현지법인의 영업 책임자들을 본사 정규 임원으로 선임해 글로벌 기업으로 삼성전자의 면모를 확인한 것”이라고 말했다.



 ◆거센 우먼파워=여성 인력 전진배치도 눈길을 쓴다. 이 회장의 차녀인 이서현 전무를 비롯해 부사장 1명, 전무 1명, 상무 5명 등 7명의 여성 승진자가 나왔다. 삼성은 1993년 첫 여성 임원을 배출한 이래 꾸준히 여성 인력을 발탁하고 있다.



지난해 여성 승진자는 6명이었다. 이인용 삼성 미래전략실 부사장은 “잠재적인 임원 승진 대상자가 많기 때문에 여성 임원은 앞으로 더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재·



문병주 기자



다음은 계열사별 승진자 명단.



◆삼성전자 <경영임원> ▶부사장 김광현 김양규 김종호 박동건 유두영 이돈주 정현호 최병석 홍완훈 ▶전무 권강현 김병구 김영하 김정환 김진안 김학설 김학응 김행일 박광기 박병대 박성수 박종갑 박학규 방상원 배영창 소병세 송성원 심순선 안중현 엄규호 우형래 윤기천 이경주 이상철 이용일 이재형 이정렬 이준영 이태협 임석우 임종권 전인상 정금용 정사진 정재륜 조인수 조진호 주은기 최성호 최영준 한민호 한우성 황득규 ▶상무 강석립 경재형 권순필 김남용 김대현 김동기 김동민 김동중 김득근 김명욱 김상규 김선식 김성은 김영도 김재필 김종신 김진혁 김창한 김한규 김헌태 김현도 김현주 김형목 나기홍 남관우 디페쉬 암리틀랄 샤 러지아밍 류문형 문성우 문성현 문점주 문태경 박경철 박봉출 박진영 박찬호 서동면 서양석 서영범 송봉섭 송하석 신종민 신현호 심재황 아낫 창트라쿨 양재영 오마르 칸 오세용 오창건 우종근 유희상 윤석모 음두찬 이기승 이영구 이오섭 이의근 이정우 이준규 이현식 임성택 장성재 전승준 정광훈 정윤 정해린 제임스 폴리테스키 조기중 조덕현 조성현 존 세라토 진연탁 차원대 채원철 최병성 최수영 최승식 최영민 최영섭 최윤범 최익석 최종원 최찬규 최환진 한스 뷔에난츠 한승훈 한인국 홍광수 홍성룡 <연구임원> ▶부사장급 김기호 유인경 정세웅 ▶전무급 권도헌 김경섭 김병환 김옥현 김용제 김희덕 남병덕 노태문 박길재 박성호 박용직 성학경 왕통 윤원주 윤종식 이석선 이효건 정태홍 조재문 진교영 ▶상무급 김기철 김완수 김정욱 김종명 김혁 김형섭 김환 김희섭 박영관 박영우 박재현 박종우 박현호 박희선 배상민 백홍주 송영란 송재혁 송호준 신유균 안은철 염동철 오강환 오수열 윤병휘 윤종윤 이관호 이규열 이동양 이수석 이신영 이영중 이운경 이윤태 이준현 이창선 이태우 임경묵 임백균 전영식 정도형 정상기 정수열 정현준 정환경 주창남 최재영 최진혁 한정욱 한진만 함익대 홍석원 홍형선 <전문임원> ▶부사장대우 안승호 ▶전무대우 박승건 송현명 안덕호 ▶상무대우 김종우 남정현 양준호 이민혁 이성식 이준서 최성규



◆삼성SDI <경영> ▶전무 박종호 ▶상무 노상수 노창석 박정대 서정환 임봉석 홍승덕 <연구> ▶전무급 김유미 ▶상무급 김영선 김윤창 김희환 박인규 이지원 이진욱 정경민



◆삼성전기 <경영> ▶전무 김상기 이상표 ▶상무 김두영 염상덕 이윤학 이호익 정대현 <연구> ▶전무급 오용수 허강헌 ▶상무급 권상훈 박경춘 양덕진 오동성 조순진



◆삼성코닝정밀유리 <경영> ▶전무 김경조 송윤구 이지성 최경화 ▶상무 박태호 우보철 이영 <연구> ▶상무급 손인성



◆삼성SDS <경영> ▶부사장 김형태 이계식 ▶전무 김대희 김영수 심현택 양혜택 오규봉 이경배 전홍균 한승환 ▶상무 김영주 류원경 민응기 박재광 심헌섭 엄주용 윤상근 윤정기 이원곤 정회권 홍석진 황기영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 <경영> ▶전무 남효학 서영삼 ▶상무 심재부 이상욱 이창훈 정지용 <연구> ▶상무급 김재용 노철래 유정일 이종혁 허해진



◆삼성LED <경영> ▶전무 한기엽 ▶상무 김충섭 송기홍 <연구> ▶상무급 손철수 함헌주



◆삼성중공업 <경영> ▶부사장 강용병 배영수 천동락 ▶전무 김정국 손상락 신계수 이정길 정원태 주영렬 황희술 ▶상무 김용길 김종만 성환웅 오병찬 이기영 이길만 장기석(생산) 장기석(디지털사업) 장학수 정진택 정호현 조창동 <연구> ▶전무급 황보승면 ▶상무급 엄재광 <전문> ▶전무대우 이명규



◆삼성테크윈 <경영> ▶전무 배춘렬 정한수 조현광 ▶상무 김경석 안순홍 우상수 정순현 한준수 허광학 <연구> ▶상무급 강구호 윤인철



◆삼성토탈 <경영> ▶부사장 박성훈 ▶전무 양재철 이동호 ▶상무 강희만 이재학



◆삼성석유화학 <경영> ▶전무 신진용 ▶상무 한상길



◆삼성정밀화학 <경영> ▶전무 이희인 ▶상무 이승관 최호철



◆삼성BP화학 <경영> ▶전무 하윤희



◆삼성생명 <경영> ▶부사장 안민수 ▶전무 강영재 곽홍주 이상묵 최광일 최성식 ▶상무 김경선 김상명 김한목 류자형 박번 박은환 이진광 이철원 조일래 하중기 <전문> ▶상무대우 이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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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자산운용 <경영> ▶부사장 김성배



◆삼성물산 <경영> ▶상무 김준수



◆삼성물산 상사부문 <경영> ▶부사장 조재룡 ▶전무 박필 최윤광 ▶상무 김종윤 박성민 박호찬 유봉석 임승택 임종완



◆삼성물산 건설부문 <경영> ▶부사장 김진구 ▶전무 김경준 박창언 박현일 정현우 조성래 허진옥 ▶상무 김대중 김도훈 김병진 김영천 김응태 김형섭 박오휘 배형식 손주열 신용섭 신진학 오운암 윤종진 이완수 이훈범 임정삼 황춘길



◆삼성엔지니어링 <경영> ▶전무 강신열 서상노 이욱승 전광용 ▶상무 강병일 권혁수 노진기 박만수 안창민 이보영 이은기 이의덕 이종연 이현오 조성준 홍성일



◆제일모직 <경영> ▶부사장 김재열 박창근 이서현 이장재 ▶전무 김진면 송창룡 ▶상무 김경훈 김광성 박현수 양삼주 이준서 이진성



◆삼성에버랜드 <경영> ▶전무 김형도 ▶상무 김성호 배진한



◆호텔신라 <경영> ▶부사장 김정수 ▶전무 이길한 ▶상무 이은재 최창현 최태영



◆제일기획 <경영> ▶부사장 김동식 ▶전무 유정근 ▶상무 권순동 박성혁 이상길 조경식 <전문> ▶전무대우 김찬형



◆에스원 <경영> ▶전무 박경순 박영수 ▶상무 김기범 김상준 이병수 정인진



◆삼성문화재단 <경영> ▶전무 김은선



◆삼성라이온즈 <경영> ▶상무 송삼봉



◆삼성경제연구소 <경영> ▶전무 류한호 ▶상무 김은환 <연구> ▶상무급 노재범



◆삼성인력개발원 <경영> ▶상무 황주호



◆삼성 일본본사 <경영> ▶전무 이동철 ▶상무 이용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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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병원 <경영> ▶전무 정규하 ▶상무 김영철 신용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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