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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 스타와 주말 데이트

중앙일보 2010.12.09 00:17 경제 23면 지면보기
영화



● 공유 김종욱 찾기 첫사랑 찾는 것도 사업이 될까요












깎아놓은 듯한 ‘조각미남’은 아니지만 준수한 외모에 이웃집 오빠 같은 친근함은 배우 공유만의 무기다. 로맨스물 ‘김종욱 찾기’에서 그가 연기한 여행사 직원 기준은 거기에 답답할 정도의 고지식함까지 갖춘 개성 만점, 매력 만점 캐릭터다. 여행상품을 판매할 때 자신이 가보지 못한 곳에 대해 얘기하는 것을 ‘반칙’이라고 생각하는 기준은 회사를 그만두고 첫사랑 찾기 사업에 나선다. 첫 의뢰인이자 뮤지컬 무대감독 지우의 첫사랑 김종욱까지 공유가 1인 2역을 했다. 인도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두 선남선녀의 풋풋한 사랑은 미혼 관객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동명 뮤지컬의 각본과 연출을 맡았던 장유정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 앤절리나 졸리 투어리스트 치명적 매력녀 앞에 조니 뎁도 흔들린다











‘솔트’에 이어 다시 그녀의 아치형 눈썹과 도톰한 입술의 매력에 흠뻑 빠져볼 기회가 왔다. 앤절리나 졸리. 이번엔 연기와 흥행 어느 하나 아쉬울 것 없는 최고의 스타 조니 뎁과 만났다. 실연의 상처를 달래기 위해 이탈리아로 간 프랭크(조니 뎁)가 미모의 여성 엘리제(앤절리나 졸리)를 기차에서 만나면서 숨가쁜 여정에 휘말리게 되는 액션 스릴러. 치명적 매력을 지닌 팜므 파탈로 나오는 졸리의 또 다른 변신을 지켜보는 즐거움이 있다. ‘시카고’ ‘게이샤의 추억’으로 아카데미 의상상을 두 번 받은 콜린 앳우드가 졸리에게 입힌 럭셔리한 의상을 보는 것도 감상 포인트. 플로리안 헨켈 폰 도너스부르그 감독.



대중음악·재즈



● 이문세 10~12일 콘서트 150명의 출연진과 함께 하는 초대형 무대












가수 이문세가 데뷔 이후 최대 규모 콘서트를 연다. 10~12일 서울 올림픽공원 내 체조경기장에서 ‘2010 이문세 더 베스트’란 타이틀로 공연을 펼친다. 이번 콘서트는 회당 1만 석 규모로 이문세의 역대 콘서트 가운데 가장 많은 객석이 마련됐다. 공연에선 ‘붉은노을’ ‘광화문 연가’ ‘가로수 그늘 아래 서면’ ‘옛사랑’ 등 히트곡은 물론 최근 MBC 주말드라마 ‘욕망의 불꽃’에 삽입돼 인기를 끌고 있는 ‘사랑은 늘 도망가’ 등 신곡도 들을 수 있다. 특히 40인조 오케스트라와 빅밴드·안무·합창단 등 모두 150명에 이르는 출연진이 무대에 올라 대규모 퍼포먼스를 펼칠 예정이다. 02-747-1252.



● 뜨거운 감자 첫 라이브 음반 데뷔 10주년 김C의 따듯한 목소리











밴드 ‘뜨거운 감자(김Cㆍ고범준)’가 첫 라이브 음반 ‘생큐! 굿 나이트(THANK YOU! GOOD NIGHT)’를 발표했다. 이번 음반은 뜨거운 감자가 그동안 발표한 4장의 정규 앨범과 올 3월 발표한 스페셜 앨범 ‘시소’의 수록곡 등 모두 15곡이 담겼다. ‘고백’ ‘비눈물’ ‘봄바람 따라간 여인’ ‘아이러니’ 등 대표곡과 공연에서 꾸준히 호응을 얻은 라이브 곡들을 선곡했고, 5곡의 영상 클립과 공연 준비 과정을 담은 메이킹 필름도 수록했다. 소속사인 다음기획은 “올 8월 열린 서울 앙코르 공연 실황을 생생하게 담았다”며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뜨거운 감자의 특별한 순간을 기록한 라이브 음반”이라고 밝혔다.



공연



● 이순재 연극 ‘돈키호테’ 최근 시트콤서 보여준 이미지와 딱이네요












배우 이순재가 연극 ‘돈키호테’에 출연한다. 과거 엄격한 ‘대발이 아버지’ 이미지를 연상했다면 이씨는 돈키호테와는 영 안 어울렸을 듯싶다. 하지만 최근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에서 얻은 ‘야동 순재’ 이미지는 어쩐지 엉뚱하고 어설픈 기사인 돈키호테와 딱 맞아떨어진다. 정작 본인은 “나이 더 들면 기억력도 떨어지고 연극하기 힘들까 봐 덜컥 출연을 결심했다”고 말한다. 연출과 각색은 양정웅이 맡았다. 3시간이 넘는 원작을 2시간으로 압축하고 스페인식 화법도 국내 정서에 맞게 윤색했다. 집으로 돌아온다는 원작의 결말은 세상 밖을 향해 나가는 것으로 변경했다. 한명구가 돈키호테 역할을 이순재와 나눠 연기하고 박용수·정규수·김영민·한윤춘·정해균 등이 출연한다. 10일∼2011년 1월 2일, 서울 명동예술극장, 2만~5만원, 1644-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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